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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중에 올리는거라 묻히겠지만 .. 고양이 턱드름(굽신굽신)
게시물ID : animal_711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개몽이
추천 : 0
조회수 : 212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12/01 01:24:10
으으으으 ...

저희집엔 고양이가 3마리 있습니다.

한마리는 갠데 종을 잘못타고난거 같고(꼬맹이_4~5개월)
한마리는 그냥저냥 개냥이 스럽고(콩이_2년)
한마리는 정말 심하게 두손으로 만지는 것도 싫어하는 고냥님입니다.(바둑이_2년)
(한손으로만 만져야함. 두손으로 만지면 때리고 뭄)

근데 오늘 문득 턱을 만져 드리고 있는데
바둑이 턱이 거뭇거뭇 한겁니다....

젖소라 턱이 하얘야 하는데? 어어어어???
이것이 말로만 듣던 턱드름인가???????

으으으으으 하필이면 왜 바둑이에게?????????
콩이도 아니고 꼬맹이도 아닌 왜 고냥님에게 ㅠㅠㅠㅠㅠㅠ

라고 생각하고 폭풍 검색을 해보았는데 ....

사료가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고 하시더군요.
하지만 이 사료 꼬맹이 주려고 샀는데 네녀석이 너무 잘먹어서
한푸대 사놔서 아직 바꿀순 없도다 ....

일단 한가지 여쭙고 싶은건 ...
고양이 턱드름 민간요법으로 치료해보신 분 계신지요?

그리고 병원가라는 댓글이 달릴까봐 미리 말씀드리는건 ...

이 바둑님이 병원에서 와호장룡을 찍으신 역사가 있습니다.
예방접종과 중성화를 하러 병원을 가서 이동장을 탁!!! 여는순간
번개와 같은 움직임으로 온 사방을 뛰어다닙디다.(패닉상태가 됨)

'집사고 친구고 나발이고 다 모르겠고 난 잡히면 죽는다'
라는 생각을 가진듯 합니다.

간식 진열장이고 캣타워 꼭대기고 바닥이고 공중이고 날뛰는통에
모두함께 와호장룡이라 칭하고 있습니다.
(여느 무협영화 부럽지 않았음. 거기 나오는 나쁜놈이 나의 기분이였을까. 잡을 수 없는 그대..)

한시간여를 의사선생님과 간호사님들과 합심해서 잡아본 적이 있는터라
왠만하면 ;;;;;; 되도록이면 ;;;;;; 병원을 가지 않는 쪽을 택하고 싶습니다.
(아마 병원입장에서도 그게 좋지 않을까요 ... 의사선생님이 '되도록 병원에 안오게 건강하게 키우시는게 좋겠다'고 하셨어요 .....)

읔읔 턱드름 처음이라 몹시 당황스럽네요.

나머지 두마리였음 냅다 잡아서 확인확인 사진사진 해서 의사선생님께 여쭤봤겠지만 ...
바둑님은 그마저도 허락치 않으십니다.

방금도 턱들고 사진찍으려다가 하악질 당하고 온 집사입니다.
사진기 '찰칵'소리도 몹시 싫어하십니다. 휴대폰 깨물어요.

네이버 검색에도 한계가 있더군요. 

굽신굽신 ㅠㅠ  까칠한 고냥이에게 사용한 민간요법이 있으시면 작게나마 한줄로라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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