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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새벽에 자꾸 거실에서
게시물ID : panic_625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켈베르
추천 : 11/6
조회수 : 315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1/05 12:23:17
안녕하세요 오유 공포게시판 눈팅만 하다가 얼마전 겪은 그다지 무섭진 않은데 이상한 일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한 1주일 정도 됐을까요 아침에 출근 준비할려고 하는데 와이프가 상기된 얼굴로 새벽에 잠을 잘 못잤다더군요
전 그냥 대수롭지않게 출근이 바빠서 대충 흘려 들었었는데 와이프 말인 즉슨
 
새벽에 그러니까 새벽 2시정도쯤에 창문 여닫는 소리가 나더니 거실쪽에서 자꾸 남자랑 여자들이랑 소곤소곤 대는 소리가 들렸다는 겁니다
전 원래 한잠이 들면 누가 업어가도 모를만큼 시체처럼 잡니다 와이프는 좀 예민하구요 그래서 그냥 밖에서 나는 소리니 걱정 말라고 핀잔을 줬네요
그리고 바로 그저께 저도 같은 현상을 겪었습니다
 
새벽 1시조금 넘으니까 갑자기 엄청 큰 소리로 창문 여닫는 소리가 들리더니 누군가 소곤소곤 대는 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전 그래서 살며시 일어나 거실쪽으로 나가봤습니다 뭐 아무것도 없더군요
 
그래서 다시 잠자리에 들려고 누웠는데 다시 창문 닫는 소리와 사람들 말소리가 작게 들리는 겁니다 전 귀신이다 뭐다 잘 안믿는 성격이라
조용히 소리가 나는 쪽을 살폈습니다 ...
 
그 소리는 장농쪽에서 작게 아주 작게 소곤소곤 대는 겁니다 물론 전 겁이 별로 없습니다 다시 일어나 장농문을 열어보았지만 역시
아무것도 없더군요 그리고 다시 귀를 기울여 보았는데 그소리는 장농 뒷편 .. 그러니까 옆집에서 나는 소리였습니다
 
참 황당하더군요 뭔 방음이 이리도 안되는지... 이건 마치 신문지 한장을 사이에 두고 누가 말하고 있는듯이 잘 들리는 겁니다
방음 잘 되는 곳으로 이사 가야 겠다는 생각을 잠시 하고 다시 잠을 청했습니다
 
귀신이 아니라 실망 하신분도 계시겠네요 ㅎㅎ
 
전 살아오면서 가위나 귀신 등등 그런 존재에 관심은 많았는데 별로 무섭지도 않고 보지도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한번쯤 보고싶단
생각이 들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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