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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Protokor 3D프린팅&스캐닝컨퍼런스 2013 관람기
게시물ID : humorbest_7111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cQuarrie
추천 : 58
조회수 : 5214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7/12 00:11:30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7/11 10:58:20
2013년 7월 10일(수)부터 7월 12일(금)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제 11회 국제 나노기술 심포지엄 및 나노융합대전이 열립니다. 이 심포지움에는 다음과 같은 여러가지 전시회가 함께 열리는데요.
 
1. 제 11회 국제 나노 융합대전
2. 제 6회 국제 마이크로/MEMS기술 전시회
3. 제 4회 국제 레이저 기술전시회
4. 제 3회 국제 첨단 세라믹 전시회
5. 대한민국 시제품 설계 및 제작 산업 전시회
 
아마 규모가 가장 큰 국제나노융합대전을 전면에 세우고 다른 몇몇 전시회도 함께 개최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저는 Protokor 3D 프린팅 & 스캐닝 컨퍼런스 2013을 보기 위해 갔습니다. 물론 다른 전시회도 둘러보기는 했지만.. 제가 나노, 레이저, 세라믹에 대해 알면 얼마나 알겠습니까;; 
 
자 시작합니다.
 
 
 
 
전시장 입구입니다. 현수막 오른쪽 아래부분에 PROTOKOR 2013이라고 조그맣게 써있네요. 오늘은 저걸 볼겁니다.
 
 
 
 
 
 
오늘 보러 온 3d 프린팅 & 스캐닝 컨퍼런스 2013은 1시 30분부터 여는군요. 그때까지는 시간이 꽤 많이 남았습니다. 물론 그 시간동안 저는 PROTOKOR 2013을 여유롭게 관람했구요.
 
 
 
 
 
 
PROTOKOR 2013 전시회 부스들입니다.
 
 
 
 
 
위의 팜플렛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전시장이 무척 큽니다. 하지만 3D 프린팅 관련 부스는 빨간색 박스로 표시해놓았듯이 상당히 작음을 알 수 있습니다. 좀 더 많은 업체들이 참여하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어쨌든.. 자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쓰리디엠디]의 부스입니다. 3D 프린팅 기술과 3D 스캐닝 기술로 제작한 작품을 전시하였는데요.
 
 
 
 
스파이더맨의 한장면을 프린팅해서 만들어 놓으셨더라구요. 멋있었습니다.
 
 
 
 
 
 
[(주)에스엔씨]의 부스입니다.
 
 
 
 
 
 
[(주)씨이피테크]의 부스입니다. 
 
 
 
 
여러 3D 프린팅된 샘플들을 전시하고 계셨는데요. 역시나 머리뼈에 관심이 많죠?
 
 
 
 
요거는 하악골을 뽑은 것인데요, 위에서 뽑은 기계보다 낮은 기계로 뽑은 거랍니다. 퀄리티는 떨어지지만.. 볼만한 건 다 볼 수는 있네요.
 
 
 
 
 
 
[(주)시스옵엔지니어링] 부스입니다. 이 부스에서는 엄청 큰 3D 프린터로 실제 인쇄하는 장면을 볼 수 있었는데요. 저 커다란 프린터 헤드(?!)가 왔다갔다하면서 저 안의 스페너를 찍어내고 있었습니다. 요 부스에서 스트라타시스의 개인용 3D 프린터인 MOJO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었는데요. 가격은 1,400만원이랍니다.
 
 
 
 
큰 기계로 찍어내서 그런지 퀄리티도 엄청났는데요. 요건 사람의 머리뼈를 뽑아낸 것인데 뇌바닥의 세세한 구조까지 잘 나타나있었습니다.
 
 
 
 
요게 좀 신기한 거였는데요. 사람 발 모형인데 안쪽 뼈부분은 흰색 불투명한 재질로 되어있고 바깥쪽 피부나 근육 부분은 투명한 재질로 되어있었습니다. 물어봤더니 한꺼번에 뽑은 것이라고 하는데요. 나중에 알고봤더니 서로 다른 재료를 사용해서 한꺼번에 3D 프린팅한 것이었습니다. 두개가 같은 재료거나 후처리를 했거나 하진 않았더군요.
 
 
 
 
 
 
 
[로킷] 부스입니다. 3D 프린터의 하나인 3DISON+(에디슨+)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인쇄도 하고 있더군요.
 
 
 
 
3DISON+으로 뽑은 샘플이랍니다.
 
 
 
 
3DISON+으로 뽑은 샘플이랍니다(2).
 
 
 
 
실제 인쇄하고 있는 3DISON+입니다. 최소 적층높이 0.05mm까지 구현한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뽑은 샘플은 전시장에서 보진 못했습니다.
 
 
 
 
 
 
[헵시바(주)3D솔루션사업부]의 부스입니다. 관계자분 지못미..
 
 
 
 
WEG3D X1 입니다. FDM 방식이며 조형크기 135mm x 170mm x 130mm(높이)로 뽑을 수 있으며 Z축 레이어두께가 0.15mm(max)라고 하는군요. 관계자 분께서 설명하시기를 내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어서 뽑는 과정중에 발생할 수 있는 수축현상을 최소화하였다고 하는군요. 실제로 뚜껑(?!)들을 다 닫은 뒤에 왼쪽 윗 부분의 온도를 나타내는 디지털 창을 보니 50도 정도로 유지가 되더라구요.
 
 
 
 
WEG3D X1으로 뽑은 샘플입니다. 적층 레이어가 보이긴 하나 꽤나 매끈하게 뽑혔더군요. 여쭈어보니 요건 올해 9월 정도에 정식 발매 예정이고 450만원 정도라고 하시더군요.
 
 
 
 
요거는 좀더 알려진 모델인 MIICRAFT입니다. 몰랐는데 MIICRAFT 말고도 MIICRAFT PLUS+, MIICRAFT PRO 모델도 있더라구요. MIICRAFT는 Z축 레이어두께 0.05mm로, 나머지 2개는 0.025mm로도 뽑을 수 있구요. plus와 pro는 에메랄드 레진이라고 좀 더 이쁜 레진도 지원을 하는군요. plus와 pro의 차이점은 pro에 좀더 정밀한 서포트 생성 및 슬라이싱 프로그램이 제공되는 것 같더군요.
 
 
 
 
저번에 WIS 2013에서는 병에 담겨있지 않았는데 그때 파손이 많이 되었는지 어쨌는지는 몰라도 이번에는 병에 담아놓으셨더라구요.ㅎ 요 MIICRAFT의 가격은 650만원 정도랍니다.
 
 
 
 
 
 
[브룰레코리아]의 부스입니다. 마커봇의 3D 프린터인 레플리케이터 2와 레플리케이터 2X를 유통하는 곳입니다.
 
 
 
 
여기에는 레플리케이터 2와 레플리케이터 2X가 전시되어있었는데요. 작동은 하고 있진 않았습니다. 스트라타시스와 마커봇이 합병된 게 생각나서 거기에 대해 여쭈어봤는데.. 아직 구체적으로 합병의 영향은 받지 않는 것 같더군요.
 
 
 
 
요거는 Printrbot LC라는 저가형 제품입니다. 레플리케이터 2가 300만원 정도이고 레플리케이터 2X가 370만원 정도인 데에 비해서 요거는 키트가 70만원, 조립된 제품이 86만원이라고 하더군요. 프린터 재질은 박달나무랍니다. 생각보다 많이 저렴해서 퀄리티는 어느정도일까 궁금했는데, 요 기계가 업체에 들어온게 어제여서 샘플을 뽑지 못했답니다.
 
 
 
 
 
 
[호서대학교 산학협력단] 부스입니다. 여기는 3D 프린터를 제작하거나 유통하는 건 아니고 3D 데이터를 받아서 인쇄를 해주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하네요.
 
 
 
 
 
반가운 얼굴, 히드라입니다. 호서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직접 뽑은 것이라고 하구요. 퀄리티도 상당했습니다. 이정도면 한번 맡겨볼 만 할 것 같더라구요. 문제는 가격.. 쿨럭.. 실제로 대기업이나 병원 쪽에서 많은 주문을 받고 계시답니다. 이분들 말로는 데이터에 대한 비밀보장(?!)도 된다고 하시니 필요하신 분들은 연락을 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가격은 데이터로 견적을 뽑아봐야 알 수 있다고 하시네요.
 
 
 
 
 
 
[한국기술 & 오엠에이] 부스입니다.
 
 
 
 
3D 프린터인 ProJet이 전시되어 있었으며 샘플들도 함께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하악하악.. 왜 전 이런 하악골 모형이 좋을까요. 꽤 정교한 퀄리티를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가격이지요;;
저번 WIS 2013에서의 "3천만원에서 몇억까지 있습니다"라는 말이 귓가에 계속 맴도는군요ㅠ
 
 
 
 
오엠에이에서 전시하고 있는 ATOS라는 3D 스캐너입니다. 왼쪽의 3D 스캐너에서 스캔을 완료하면 오른쪽과 같이 프로그램으로 스캔된 정보가 뜬다고 하는군요. 가격은 5천만원에서 3억까지 모델에 따라 다양하다고 하네요. 하나 있으면 좋겠다..
 
 
 
 
 
 
 [(주)한국아카이브]의 부스입니다.
 
 
 
 
이 부스엔 여러 샘플과 함께 작동중인 큐브 3D 프린터가 있었습니다. 상당히 디자인이 아담하고 귀여웠습니다. 찾아보니 Cube 3D printer 모델인 경우 140 x 140 x 140 mm로 출력 가능하며 적층두께는 200micron이더군요. 교육용으로 들이면 애들이 참 좋아할 것 같았습니다.
 
전시장을 둘러보고 컨퍼런스 시작까지 시간이 좀 남았길래 점심밥을 먹고 왔습니다. 그리고 오면서 스무디킹도 하나 물고 왔죠. 사실 길치라 밥집 찾는데 오래걸리기도 했지만, '컨퍼런스에 사람이 뭐 얼마나 많겠어' 라는 생각으로 여유롭게 컨퍼런스장에 들어갔습니다.
 
 
 
 
여기까지 읽으시느라 힘드셨을 텐데.. 사실 3D 프린팅 전시장만 보시길 원하셨던 분들은 여기까지만 보셔도 충분하기 때문에 여기까지만 올렸습니다.
 
혹시나 컨퍼런스 강연이 궁금하신 분들은..
 
http://v.daum.net/link/47793608
 
요기로 오셔서 마저 읽으시면 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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