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면 묻묻하는 느낌이 강해 다들 그냥 후반에 언제든 쳐낼수 있는 인물처럼 보일수 있지만
제 생각에는 아직도 흐름을 보고 있는 제갈량같은 느낌이 듭니다.
프로그램의 목표는 1등이죠. 1등이 아니면 결국 가넷은 의미가 퇴색되니까요.(물론 게임중간중간 사용하는거)
친목질, 연합도 제대로 해야 실질적인 효력을 발휘하는거죠. 단순히 게임 내에서든 그 이상에서든.
그 대표주자를 보면
노홍철 - 실력에 비해 오래 살아남았지만 방송생활동안 쌓인 이미지 다 날려먹고 비호감력만 늘어남
조유영 - 친목 여왕벌의 훌륭한 표본을 보여줌으로써 마찬가지로 엄청난 손해
프로그램 내에서는 어찌어찌 살아가고 있지만 진짜 한치앞 이익때문에 너무 많은 걸 잃어버린 두사람입니다.
근데 유정현은 보면
1. 현재까지 살아남음
2.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았지만 연합에 잘 묻어감 ->자신의 성향 능력 을 아직 발휘하지 않음
3. 프로그램 내에서 적이 없음 -> 이게 핵심. 배신도 안했으며 데스매치 상대로 거론자체도 안됨
4. 잠깐잠깐씩 드러나는 능력이 있음 -> 적극적으로 피력은 안하지만, 전략에 대해 전체적인 파워 흐름을 보는 눈이 있음
사실 초중반 인원이 많을때는 게임을 못해도, 꼴찌만 안하면서 데스매치만 안가는게 핵심이기 때문에 적을 안만드는게 중요한데
임변 조유영같은 경우는 그런면에서 패착을 던졌다고 할수 있겠죠.
생존을 하면서 아직까지 자신의 능력을 숨기고 있는 모습을 보면 확실히 정치인 답다고 생각이 듭니다.
보면 단순히 존재감이 없는 거랑은 차이가 있는듯 합니다.
콩이야 1시즌 우승자라 숨기고 뭐고 없이 집중견제를 받는다는 면에서 불리하다고 보면
생각보다 우승에 가까운 사람은 유정현씨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