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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세상은 오지 않습니다
게시물ID : sisa_7112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느릅
추천 : 1
조회수 : 28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4/12 14: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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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대 총선 투표율은  54% 가량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정치에 관해 냉소적이거나 한 표쯤 대수롭지 않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사실을 생각해봅시다.  15대 대선에서  김대중은 이회창에게 단 39만표 차이로 승리했습니다.  이 승리로  기초생활 보장법이 시행되었으며,  국가 인권위원회가 설립되었습니다.      

19대 의회에서   심상정 의원이   당선되기 위해 더 받았던 표는  단 170표였습니다.   

민주주의가 완벽한건 아닙니다.  윈스턴 처칠은 민주주의를 일컫어  최악의 통치 시스템이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여태껏  시도되어졌던 그밖의 모든 시스템을 제외할 경 우에' 그렇다는 얘기죠     

자신의 관점을 완벽하게 반영하는 정치인은  찾기 어렵습니다   이 이유로  투표 참여자가 감소함으로서  빈공간을 조중동과 종편의 목소리가 채워나가고 있습니다.

이것은  유권자의 의식 부족만으로는 돌리기 어렵습니다.  

'2012년 6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유권자 의식 조사를 진행한 결과로, 18대 총선에 투표하지 않았다고 답한 사람들 중 64.1%는 ‘투표 참여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는 응답이 나왔습니다.. 

투표 못한 이유로 ‘근무시간 중 외출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42.7%로 가장 많았고, ‘투표를 위해 자리를 비울 경우 임금이 감액되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26.8%로 나왔습니다. 

비록 선거일이 임시 공휴일이지만 제약 상황에 놓인 유권자가 많은것이   낮은 투표율의 이유입니다.


그러나 민주주의에서 변화는 저절로 일어나지 않습니다. 변화는  우리 스스로 만들어가야 합니다.

우리가 피곤에 지쳐  투표장을 지나칠때,   투표하지 않는 자들을 위한 변화는 없어집니다.     

역설적이게도  고매한 이상을 추구하는 시민일수록  선거과정에 참여하기 꺼려합니다.    불완전한 세상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바로 선거인데도요. 

마하트마 간디는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가 그런 세상이 왔으면 하는 바로 그 변화처럼  우리가 스스로 변화해야 한다.'

그런 변화가 단 한번의 선거만으로 이루어질수는 없습니다.  

변화를 위한 바램은 십수년을 이상 꾸준히 유지할 때  결과를 낳습니다.   

참여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세상은  오지 않습니다.   세상이 달라지기를 원한다면.  투표 하시고.  변화에 동참하는 시민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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