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에서는 빨갱이, 김대중앞잡이, 전라도 놈이라는 소리 듣고

호남에서는 지역주의 쓰레기들이 만들어낸 마타도어 "호남홀대론"에 의해 영패주의자란 어처구니 없는 소리 듣고..

참 눈물납니다.

며칠 전에는 영도에 출마한 더민주의 김비오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문대표가 영도를 찾았는데, 어떤 상인이 "재인이 넌 전라도놈 아니가? 왜 여기 왔노?"라고 했다더군요. 우리나라에서 영남 사람이 야당정치인이 된다는건 참 이렇게도 힘든 일입니다. 그냥 새누리당에 들어가면 편하게 정치인 생활할 수 있는데 말이죠.

아래는 김원기 전 국회의장이 며칠전 하신 말씀입니다.

"노무현과 문재인은 오랜 세월 야당 불모지 영남에서 빨갱이 김대중 앞잡이 소리를 들어가며 호남의 소외와 아픔을 같이했던 사람들입니다. 호남에 대한 차별의식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걸을 수 없는 가시밭길을 걸은 사람입니다. 근거 없는 오해와 서운함이 분열의 수단이 되고 악의적으로 이용된다면 호남이 먼저 막아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