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자친구랑 올해 2월달에 크게 다투고 결국 이별을 하게 되었어요
같은과 cc였기 때문에 모든 수업이 겹쳐요 한 과목빼고
남자 동기들은 대부분 군대가고 학교는 부산에 다녀서 가족도 같이 안살고
그렇게 외로운 학교생활지내면서 전여친 마주칠때마다 너무 슬프고 씁쓸했어요
걔를 빨리 잊어보려고 다른사람 만나도 봤는데 오히려 걔 생각이 더 나서 금새 제자리로 돌아왔어요
근데 사람이 진짜 적응을 하기는 하나봐요
이제는 봐도 움찔하거나 그렇지도 않고 막 죽을거 같고 하지 않더라구요
그치만 아직도 우리가 했던 많은 것들이 생각이 나고
다른남자애랑 잘지내는 모습을 보면 질투도 나고 그래요..
좀 괜찮아졌다 싶었는데 그런모습들 보거나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헤어진사람은 도대체 언제쯤 잊혀지는 걸까요
역시 군대를 가는게 답인가요.. 이별하신 분들은 어떻게 잊고 버티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