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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518행사 불참에 대하여
게시물ID : sisa_683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eneloop
추천 : 20
조회수 : 871회
댓글수 : 20개
등록시간 : 2009/05/20 10:11:00
이명박의 518행사 불참 및 공식 입장 미표명은 그가 민주주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잘 보여주는 예라 하겠다.
그는 아마 '518광주민주화운동'이 아니라 아직도 '광주사태' 쯤으로 여기고 있을 것이며
국민이 정부나 정권에 의견을 말하거나 잘못을 지적하는 걸 결코 용납할 수 없고, 전두환이 그랬던 것 처럼 군화발로 밟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실제로 지난 일년넘는 시간동안 그는 그것을 여실히 보여주었고
국민은 변함없는 그의 태도에 지쳐버렸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그런데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사람이 대통령으로 앉아 있고 그는 그것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며 자신의 정체성을 국민에게 과시하고 있다.
518은 419 다음으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있게한 상징적인 날이다.
우리는 언제까지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독재를 지향하는 대통령을, 서러워 금방이라도 울음이 터질 것 같은 눈빛으로 쳐다만보며 살아야 하는가?
우리는 왜 아무것도 할 수 없는가?
우리는 국민이다.
결국 이나라는 이제 지식인도, 재야인사도, 정치인도 아닌 국민이 살려야 한다.
지금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지쳐 쓰러져 잠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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