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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새누리, 생떼...참여정부땐 더 심했으면서"
게시물ID : humorbest_7113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百年戰爭
추천 : 43
조회수 : 3105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7/12 13:10:38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7/12 12:34:04
출처 :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101387

유은혜 민주당 의원은 12일 새누리당이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변인의 '귀태' 발언을 비난하며 모든 원내 일정을 중단한 것에 대해 "말꼬투리를 잡아 생떼쓰기를 하고 억지주장을 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유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하며 "새누리당이 과거를 생각하고 조금이라도 양심이 있으면 그러면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감정적으로 따지면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정부 시절에는 굉장히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이야기를 우리가 많이 들었다. 대변인 성명이든지 간에 그걸로 공방을 벌이고 했지만 그것때문에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그러지는 않았다)"며 "진주의료원 국정조사도 오후로 미루고 꼬투리를 잡아서 완전히 국정원 국정조사 특위도 말도 안되는 사유로 2명을 제척하라는 것 가지고 거의 안할 기세로 그러고 있다"고 새누리당을 비판했다.

그는 국정원 대선개입과 관련해선 "대통령이 나서야 국정원 문제는 해결의 단초를 찾을 수 있다"며 "대통령이 해답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유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초선 의원들은 이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근혜 대통령은 신하가 저지른 일을 신하들이 주워담으라고 하고 그의 신하들은 충실하게 머리를 조아리고, 대통령 본인은 마치 아무 상관없는 듯 바라보고만 있다"며 "군부와 정보기관의 힘에 기대어 종신대통령을 꿈꾸었던 유신시대가 떠오르고, 신하들의 일은 신하들이 알아서 처리하라는 전제군주의 모습이 연상된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어 "정녕 유신독재의 망령이 대한민국을 배회하고 있는 것인가. 박 대통령은 국정원장 등 민주주의와 국가의 명예, 그리고 진실을 부정한 사람들이 그 잘못을 처벌받을 수 있도록 모든 책임을 다해야하고, 국민들 앞에 진심어린 사과를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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