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세상에 올때, 빈 몸으로 왔고 빈손으로 왔거늘 무엇이 부족하겠는가?'
일본의 선승 이큐 선사의 하이쿠가 벽에 적혀 있었던 것입니다.
짧은 그 글을 보는 순간 남자는 정신이 번쩍 들었어요.
'내가 정말 세상에 뭘 가져왔다고 이러는 거지?
어차피 빈손으로 사업을 일구었고, 비록 다 잃고 다시 빈손이 되었지만
손해 본 게 뭐란 말인가?'
그는 생각을 고쳐먹고 다시 한 번 살아보기로 작정을 했지요.
그리고 용기를 내어 다시 사업을 시작하며 좌절로부터 벗어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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