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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버지와 영화 변호인 보고왔습니다.
게시물ID : movie_225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XephiriS
추천 : 15
조회수 : 49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1/05 19:03:46
늘 출장이 일인 저에겐 꿀같은 모처럼의 출장없는 주말에

아침에 변호인 보러갈 준비를 하는데 아버지가 먼저 말씀을 꺼내시더군요.

변호인 자리 있냐고...

정말 놀랍고도 반가운마음에 가장 빠른 시간대에 예매를 해서 3시 45분 남포동에 아버지랑 같이 보러갔습니다.

지지 성향 (정치적인성향아닌)이 너무 틀린 집안이여서 너무 반갑기도하고 한편으로는 이전의 극장 테러범처럼 막말하진 않을까 라는 걱정도 있었지만
(노무현 대통령을 영화상영중에 대놓고 욕하는 몰상식한 자들)

기쁜마음으로 보고 왔습니다.

영화 초반부에선 같이 웃고 중반부부터는 같이 아쉬워 하면서 같이 분노하고...

영화가 끝나고 나올때 나는 아버지의 눈에서 눈물이 흐르는걸 보았습니다.

정말 이 영화 감사드립니다. 정치이야기만 나오면 싸우는 우리집이지만 이영화 하나로 같이 공감할수 있게 해주셔서요.

못보신분들 꼭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최고의 영화라고 생각되네요.

기회가 되면 꼭 혼자서 한번더 보고싶은 영화였습니다.

지지 성향을 떠나서 정말 인간미 넘치고 감동있는 멋진 영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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