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한 정권을 잡아 즐기는 자들 보다, 그에 항거하는 자들이 만 배 아름답다
현재 각계각층에서 시국을 규탄하는 시국선언이 잇따라 나오고 있으며 지난 6일 시청앞 촛불집중집회엔 2만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추산되는데, 이는 같은 날 전국적으로 벌어진 촛불을 더하지 않은 숫자이다.
서울이건 어디건 시국선언에서 말하는 골자는 결국 같으며 촛불시위에 나오는 구호 또한 똑같다. 촛불시위가 촛불문화제라는 이름으로 올해 처음 시작된 것이 6월21일이다.
헌데, 1차 촛불문화제가 시작된다는 예보가 있을 때부터, 저기 통진당 또는 다함께 그리고 한 대련 등등이 참가하는데 가지 말라고 부지런히도 사이버 캠페인을 벌이는 자들이 종종있었다.
그러나, 이렇게 말하는 자들이 좋아하는 한 대포는 박정희의 위업을 기려야 하고 빨갱이는 잡아야 하며 촛불도 잡아야 한다는 말을 하여 현정권이나 경찰이 하는 말과 같은 말을 하고 있었다.
다함께-통진당-한대련 등의 잘못되고 모순된 점에 대해서는 신랄하게 여러번 비판의 글을 쓴 일이 있다. 그러나, 지금 시국에서 그들이 국정원 규탄-국정원해체-박근혜 책임-원세훈 김용판 구속을 외치는 것이 결코 잘못된 일이 아니다. 많은 시민들이 공감하고 동감하기에 참여하고 또 각계각층에서 시국선언도 나오는 것이다.
제목에 적었듯, 십시일반, 백짓장도 맞들면 낫다, 이이제이 등등은 지금 꼭 필요한 말이다. 일단 공감하고 공동의 목표에도 통감한다. 한 대련이 주최를 했다 하여 한 대련만 나오는게 아니고 한 대련이 주최한 것을 뻔히 아는 국민들과 시민들이 가세하여 지금 규모가 날이 갈 수록 커지고있다.
그런데, 아직도, '통진당에서 주최하는 것이라면 안된다. 한 대련이면 싫다.' 는 등등의 말을 하면서 비추천(반대)를 전문으로 누르고, 댓글 분위기를 이끌어가려는 자들이 있는데, 이들의 지난 글을 모두 검토해 보면, 99%가 제대로 된 글을 쓴 게 없다는 점이다. 정당한 촛불시위, 시민들의 시위확산 및 시국선언의 확산을 한 대련 이나 통진당이라는 이름을 들어 그럴싸 하게 막고 있는 자들이란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간단히 말해보자.
통진당이나 다함께 그리고 한 대련 등은, 부정선거에 대해 말할 자격도 없고 규탄할 자격도 없는가?
일베의 중3짜리 녀석이 노무현-수지 등을 합성한 사진을 돌렸는데 경찰에서 죄질이 나빠 제대로 입건을 했다는 소식 많은 사람이 알고 있을 것이다.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이 현실에서 재미삼아 까불며 날치는 것을 ‘제법한 네티즌들의 의견 또는 표현의 자유’로 인정을 해야 한다는 가당치도 않은 주장은 박근혜 쪽이나 박빠들에게 어울릴 이야기다.
부나비처럼 이 사이트 저 사이트 하루 온종일 컴에 붙어 앉아서 ‘일베 등과 종북놀이 하는 자들의 부추김에 들뜨고 세뇌 당한 자들의 댓글 놀이/여론 몰이를 조심해야 한다.
지금은, 말도 안되고 기가 턱턱 막히고 분노가 하늘을 찌를 듯 치러진 부정선거의 결과를 뒤엎고 진실과 정의를 바로 세우는게 필요한 때이다.
손 하나 하나가 소중하고 사람 하나하나가 소중하다. 일베하는 애들의 종북놀이 등에 현혹되어선 안될 것이며, 행여나, 원래 약간 께름찍한 부분이 있었던 집단들이라 하여 그들이 하는 ‘옳은 말’ 까지도 경원시 한다거나 ‘ 내 생각만이 옳다’ 는 자만심이 있다면 즉시 버려야 할 것이다.
정의를 갈구하는 국민이라면 일단 합치고 보는게 시급한 일이라 적어본다.
현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