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적으로 저는 기아 레이팬이었다가(TAM시절) 가격과 옵션을 보고 레이까로 전향하였기 때문에 레이에 대한 시선은 편협적일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글내용이 다소 눈쌀 찌푸릴수도 있으니, 레이를 좋아하시는 팬이시거나 기아자동차 관계자분들은 조용히 뒤로가기를 눌러주시길 권합니다.
글내용은 제목과 동일합니다. 기아 레이의 슬라이드측 B필라 신뢰성을 믿질 못하겠습니다. 레이의 벤치마킹 대상은 다이하쓰 탄토입니다. 탄토의 문제점이 레이한테도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이지요. 거기다가 경차 규격이 가장 엄격한 일본과 경차규격이 가장 느슨한 한국이기 때문에 체급에 따른 문제점이 더 빠르게 올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우선적으로 레이와 탄토의 차량크기. 레이는 크기가 소형차를 향해 달려가고 가격은 준중형차와 인사하는 상황입니다. 탄토는 일본의 경차규격을 만족하고 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탄토는 차체강성 약화,소음등의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을 차량의 체급이 엄청나게 불은 레이에 적용했을때 얼마나 개선 했는가에대한 의구심이 드는겁니다. (이 의문은 팬시절에도 말했던 내용입니다. "차체강성을 얼마나 확보하느냐에 따라 슬라이드가 한쪽으로만 할지, 양쪽으로 할지 결정될듯하다" 라는말로요.) 개발비 자체가 타 차량에 비해 조금 들었을것이고,개선에대한 신경이 평상시보다 들하진 않을까 염려하는겁니다.
그리고 혹 개선을 한상태로 설계를 했다 하더라도 동희오토에서 얼마나 그 개선안은 충족시켜줄지도 의문입니다.
흔히 베타테스터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제생각은 초기차량만 베타 테스터 처럼 나오는것이 아니고 단종될때 까지 고질병으로 안고 갈것같은 느낌이 드는겁니다.
뭐... 신빙성은 그리 높진 않지만 카센타 직원과 한말중에서는 레이를 굉장히 혹평하더군요. 안정성은 신경도 쓰지 않았다고.몇년이나 버티겠냐고. 일본차야 작으니까 그리고 기술이 좋으니까 그렇다 치더라도, 경차를 몸뿔려서 필라까지 문에 내장했으니 몇년 못버틸꺼라고. 아마도 가장먼저 천장에 우글거림처럼 주름이 생기고, 밑 차체 축이 우측으로 휠거라고. 사고나면 몸체가 무조건 그쪽으로 꺾이는거라고.
이 이야기를 듣는순간 아차 싶더군요. 가뜩이나 최근에 현데-기아는 원가절감에 엄청난 의지를 불태우고 있으니까요. 당장 이쁜게 문제가 아니라 차량에 대한 신뢰성 자체에 금이 가버리는겁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의견이기때문에 무조건 이렇다 라고 말할순 없지만, 구매를 생각하시는분들은 한번쯤 이문제를 고려해보시는건 어떨까 해서 이야기를 끄적거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