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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챔프선택과 심리적 특성과의 관계(결과)
게시물ID : humorbest_7116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전주시청
추천 : 74
조회수 : 11136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7/12 20:44:31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7/11 00:59:38
안녕하세요 롤 챔프선택과 심리적 특성과의 관계를 알아보도록 했던 전주시청입니다.
 
2시간이 넘게.. 결과보고를 작성하고 "확인"을 누르는 순간....에러가 나면서 글이 모두 날아가버렸습니다.ㅠㅠ
 
다시 작성한다고 작성하였습니다만... ㅠㅠ 무튼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연구목적
 
사람은 독립적자아 성향과 상호의존적자아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독립적자아 성향이란 자신을 남들과 구분짓고 개성있는 모습을 보이며, 관계보다는 일의 성취에서 만족감을 느끼는 성향입니다. 성과를 중시하며
성취욕구가 강해 많은 성과를 냅니다.
상호의존적자아 성향이란 자신을 남과 연계시키려 하며 관계지향적 모습을 보이고, 일보다는 관계에서 만족감을 느끼는 성향입니다. 관계를 중시하며
조화로움을 추구합니다.
대체적으로 서구권 및 개인주의 사회에서는 독립적자아를 많이 보이며, 동양권 및 집단주의 사회에서는 상호의존적자아를 많이 보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개인주의-집단주의로 나누기도 합니다.
 
롤 챔프 선택과 선호 챔프 특성이 이러한 개인의 자아해석에 의해 영향을 받지 않을까 하는 궁금증으로 연구를 시작했으며,
보너스로 와드를 사는 것을 한번 붙여보았습니다.
 
연구결과
 
- 연구결과시 독립적 자아, 상호의존적 자아는 가독성을 고려하여 개인주의 성향, 집단주의 성향으로 표현하였습니다.
- 전체 N수는 1453명으로 개인주의 성향은 3.31/5 집단주의 성향은 3.57/5 의 수치를 각각 보여주었습니다.
 
1. 선호 포지션과 자아와의 관계
- 미드 : 선호 포지션이 미드인 경우에는 개인주의 성향이 약간 낮은 모습을 보이며, 평균의 집단주의 성향을 보여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서폿 : 선호 포지션이 서폿인 경우에는 개인주의 성향이 낮은 모습을 보이며, 높은 집단주의 성향을 보여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원딜 : 선호 포지션이 원딜인 경우에는 개인주의 성향과 집단주의 성향이 모두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정글 : 선호 포지션이 정글인 경우에는 높은 개인주의 성향과 낮은 집단주의 성향을 보여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탑 : 선호 포지션이 탑인 경우에는 평균의 개인주의 성향과 약간 높은 집단주의 성향을 보여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개인주의 성향이 높은 경우에는 정글을 선호하며, 집단주의 성향이 높은 경우 서폿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2. 주 포지션과 자아와의 관계
- 미드 : 주 포지션이 미드인 경우에는 평균의 개인주의 성향과 아주 높은 집단주의 성향을 보여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서폿 : 주 포지션이 서폿인 경우에는 아주 낮은 개인주의 성향과 아주 높은 집단주의 성향을 보여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원딜 : 주 포지션이 원딜인 경우에는 아주 높은 개인주의 성향과 약간 높은 집단주의 성향을 보여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정글 : 주 포지션이 정글인 경우에는 높은 개인주의 성향과 평균의 집단주의 성향을 보여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탑 : 주 포지션이 탑인 경우에는 평균의 개인주의 성향과 평균의 집단주의 성향을 보여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개인주의 성향이 높은 경우 원딜과 정글을 주 챔프로 하고 있으며, 집단주의 성향이 높은 경우 미드와 서폿을 주챔프로 사용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3. 선호 챔프 특성과 자아와의 관계
- 선호 챔프 특성과 자아와의 관계에 있어서는 개인주의 성향이 높을 수록 "AD캐리"역할의 챔프를 선호하며,
  집단주의 성향이 높은 경우 "탱커"역할과 "지원"역할의 챔프를 선호하는 것으보 보여졌습니다.
 
4. 주 챔프 특성과 자아와의 관계
- 주 챔프 특성과 자아와의 관계에 있어서는 개인주의 성향이 높을 수록 "AD캐릭"역할과 "누커"역할의 챔프를 주로 애용하며,
  집단주의 성향이 높은 경우 "탱커"역할과 "지원"역할을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보여졌습니다.
 
5. 와드와 자아와의 관계
- 와드 구매와 자아와의 관계에 있어서는 와드를 거의 사지 않는 사람의 경우 개인주의와 집단주의 성향이 모두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매 귀환시 3개 이상 사는 사람의 경우 집단주의 성향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한점
- 총 23문항의 자아척도 중 요인분석결과 7개의 문항이 적합하지 않아 제외를 시켰습니다. 아마도 원문의 척도를 한글로 번역하는 과정에 있어서.
  오역 및 해석상의 차이로 인해 이러한 것이 발생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선호 포지션 및 주 챔프등의 질문지를 만들때 있어서 객관식 형식의 문항 작성으로 인해 상관 및 회기분석이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ㅠㅠ
  질문지를 모두 5점 척도 혹은 7점 척도로 작성을 했었다면, 상관 및 회기분석으로 좀 더 다양하고 정확한 분석을 할수 있었음에도 저의 실수로 인해
  그리하지 못한 것을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100명정도의 샘플을 가지고 통계를 해볼 생각이었으나, 오유분들의 많은 도움으로 인해 1400명이라는 엄청난 데이터를 가지고 연구를
해볼 수 있었습니다. 이정도 인원이면..ㅠㅠ 제대로 했어야 하는데 설문문항을 제대로 만들지 못한게 참으로 한으로 느껴집니다.
아무튼 이번을 계기로 오유인의 따뜻한 마음을 느꼈으며, 이러한 마음을 제대로 갚지 못한 제가 한심스럽습니다. 이를 계기로 더욱 공부하고,
더욱 철저하게 준비하여 언젠간 제대로 된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세줄요약
 
1. 관계를 중시할 수록 서폿과 미드를 많이 택하며 "탱커"역할과 "지원"역할을 주로 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2. 개인주의 성향이 강할수록 정글과 원딜을 많이 택하며 "AD캐리"역할과 "누커"역할을 주로 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3. 관계를 중시하고 조화로움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와드를 많이사며, 와드를 거의 사지 않는 경우 개인의 성취욕구와 관계중시성이 모두 떨어지는
   사람일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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