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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많은 누나를 좋아하는데 잊어버리고 싶네요
게시물ID : gomin_9640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GNlZ
추천 : 0
조회수 : 51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1/05 22:54:21
26세 남자인데 6살 연상 누나를 좋아해요

한 1년 반정도 좋아하고 있네요


제작년에 쭉 붙어다니는 동안 좀 친해졌고 그러면서 좋아하게 되고

연락하면서 가벼운 데이트도 하고 그랬는데 요즘엔 서로 잘 안 보게 되고 제가 많이 바빠서

연락도 좀 뜸해졌네요 

주변 사람들한테 둘이 뭐 있는거 아니냔 소리 들었을땐 기쁘기도 하면서

그 누나가 나를 어떻게 생각할 지 궁금하기도 했는데

지금 생각하기엔 그냥 좋은 동생 이상으론 생각을 안했던거 같아요



얼마 전에 저 없을때 차 마시고 있던데 누가 XX(저)랑 잘 되는거 아니냐고 물어봤는데

부끄러워하면서 아니라고 아니라고 막 부인하는걸 지나가다 봤는데

그게 진짜 속마음인지 아닌진 모르겠지만 

좀 씁쓸했었죠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거 같기도 하고

처해 있는 상황도 결혼이 급한 사람과 결혼할 준비가 거의 안 되어 있는 사람이다 보니...



그리고 처해 있는 상황 같은 그런 문제가 없다고 치더라도

저는 이 누나를 좋아하기 전까지 썸 비스무리한거 몇번 빼곤... 여자를 제대로 만나본 적도 없고

여자랑 함께 있으면서 어떻게 하면 여자가 자기가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게 할 수 있는지

다른 사람에게 관심과 사랑을 준다는 것이 뭔지

그런것들을 표현하는 것이 저는 너무 어색하고 아는게 너무 없는 것 같아요

그 누나가 제가 자기를 좋아한다는 건 알겠지만 너무 서투른 모습으로 받아들여졌을 것 같네요

그리고 그 누나는 웃을 때 예쁜데 같이 있으면서 즐겁게 해주거나 웃게 해준 적도 많이는 없었던 것 같고...





그런데 지금 제 상황은

그냥 지금 하고있는 일도 좀 진척이 없어서 자존감도 많이 떨어져 있고 

지금은 집중을 해야 할 시기고 그 누나를 생각하는건 빨리 털어버리고 싶은데

그런상황인데 하루종일 그 누나 생각이 나서 괴롭네요



사실 짝사랑을 지금까지 어릴때부터 몇 번 해보면서 느낀 건데 

연락 안 하고 안 보는게 최고 같아요

그런데 지금은 안볼 수는 없고 일주일에 한 두번 정도는 봐야하는 상황인데 자꾸 보니까 

너무 좋고 자꾸 생각이 나요



그냥 기회는 만들지 않기로 하고 저는 일단은 제 일에 집중하고 싶고

잊어버리고 싶은데 자꾸 봐야되니까 자꾸 그 감정의 찌꺼기가 남아서 괴롭네요

미련 같은 건지... 뭔지 모르겠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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