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드는 생각이지만 포니게시판에 올 때마다 슬픈 생각이 떠오릅니다...

일단 이 게시판 자체가 "마이 리틀 포니" 라는 제한된 주제를 가지고 활동하는 곳이잖아요.

에니게시판처럼 넓은 주제가 아닌 이상 이 게시판의 주제가 되는 만화가 종영이 된다면 이 게시판은 어찌 되는 걸까요...?

지금이야 이퀘스트리아걸이나 시즌 4방영 등 아직 만화에 대한 떡밥? 이 많이 남아있어서 글리젠도 많고 활발합니다만 만약 시즌 4를 마지막으로 만화가 끝이 난다면....

물론 처음에는 글리젠도 좋고 2차창작물 활동도 활발해지겠지만 2달...3달이 지나면서 글리젠은 점점 줄어들겠죠...

그 과정에서 물론 포게분들도 많이 떠날테고요.

외국 팬덤들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전체적으로 창작활동이 줄어들을 테고 창작활동이 줄어드니 브로니의 활동력도 점점 하락할겁니다..

그리고 2년정도가 지난다면.... 아마 지금 오유의 세븐게나 노키아게시판처럼 글리젠이 줄다 못해 결국 닫혀버리는 상황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습니다.

성공게(성인공포게시판)를 제외한 오유에서 닫힌 게시판의 공통점은 뭘까요?

네, 모두 제한된 주제를 가진 게시판이였다는 겁니다.

지금 이 게시판도 아직 만화가 진행중에 있어서 그런것뿐이지 만화가 종영되고 나면 게시판이 닫히게 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포니라는거 자체가 전세계적으로 유명세에 있어서 게시판이 지금까지 닫힌 게시판처럼 빨리 닫힐리는 없겠죠.

하아...ㅠㅠ 여기서 뼈를 묻으려 했건만 이런 생각이 쉽게 뇌를 떠나지 않네요...

그래서 시험도 끝나고 잉여잉여한 감에 포니게시판 2년 후의 상황을 만들어 봤습니다.

재수없다고 반대먹이진 말아주시고요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