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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산로터리 다녀왔습니다
게시물ID : sisa_7117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리엄마최고
추천 : 3
조회수 : 53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4/12 21:43:42

제목 보고 들어오실 분이면 부산에 사시는 분이 많으시겠죠

오늘 7시 30분에 부산 연제구 김해영 후보님 유세가 있다고 문자가 와서

가려고 하다가 시간이 다가오니까 좀 피곤해서 가지말까

나는 어차피 2번 찍을꺼고 내가 갔다온다고 표가 하나 더 늘어나는 것도 아닌데

하는 마음에 집에 있으려다가 '아니다 이런 마음 하나하나가 패배를 부를지도 모른다 내가 가면 이긴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어코 집을 나섰답니다 저 잘했죠?ㅋㅋ 귀찮음을 이기려고 온갖 의미부여를 다했네요


도착하니까 김해영 후보님 열변을 토하시면서 연설을 하시고 계시더군요

반대편에는 이 지역 3선에 도전하는 김희정 후보 사람들이 서서 지나가는 차를 향해 90도 인사를 하고 있었어요

뭐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유세 차량 뒤쪽에 삼각 잔디밭에 서서 손뼉도 치고 응원도 하고 김해영! 외치기도 하고ㅋㅋ

그러다가 후보님 거리에서 인사하고 계시길래 악수하고 더민주 당원이라고 밝히고 응원하러 왔다고 말씀드렸어요

김희정 후보 측과 달라보였던 건 저쪽은 빨간 선거운동복 입은 사람들이 거의 대다수로 보였고

이쪽은 동네 아저씨 아줌마들로 추정되는 분들이 평상복 입고도 한 20명 정도가 북적 거리시더라구요

분위기만 봤을 때는 진짜 이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뭔가 대세가 이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느낌이랄까  


돌아오자마자 아끼는 연제구 동생 두명에게 내일 투표 비와도 꼭 하고 짝수로 찍어라고 했어요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건 다 한 것 같습니다

내일이 너무 기다려지네요

부산에서 더민주가 새누리의 의석을 뺏어오는 곳의 선봉에 선 곳이

제가 유치원 때부터 살아온 이 곳 연제구가 된다면 그 기쁨은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부산 연제구 사시는 오유징어분들 계시다면 같이 마지막까지 기운을 모아봅시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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