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보고 왔는데 후기가 늦었네요.
참고로 전 경상도 여징어입니다!
영화 보고 이렇게 정성스럽게
후기 남겨본 적은 처음인 것 같네요.
여담이고 그냥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마지막 장면에서 흰 옷을 입고 포승줄에 묶인 채로
피고인석에 앉아있는 송변의 뒷모습을 보며
이육사의 시 <광야>의 한 구절
'백마(白馬)타고 오는 초인(超人)'이 떠올랐더랬습니다.
이 땅을 사랑하고
깨어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안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싸우는 오늘.
그대, 잘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