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5분전에 조낸 어이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게시물ID : humorstory_1076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hostrnb
추천 : 1
조회수 : 57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5/10/22 21:52:32
오랫만에 사촌들을 만나서 즐겁게 회식을 하고 있었습니다.
밥을 다 먹고 저희 동생들이랑 코코아를 뽑으려고 했는데. 우리가 먹는 가게가 고장이라서 옆가게 자판기에서 뽑았습니다.
그런데 코코아가 허여멀건한게 이상한냄새가 많이 났습니다.
뭐 찝찝하지만 안마시고 기다렸습니다.
또 화기애애하게 밥 잘먹고 나와서 바로 옆집에 말하려고 갔는데.
아저씨가 나오더니 갑자기
"무슨냄새가 나능교!"
나올때부터 소리를 질렀습니다.
우리 열혈가족.
가만히 있겠습니까?
바로 시작됐죠-_-;;
어이가 없었습니다...
아저씨가 저희 할머니를 보고
"아줌마!,무슨냄새난다고?"
...-_-.........
이때부터 느꼈습니다.
존내 무개념에 뇌가 없다는걸...
그다음에 제가 자판기앞에 있는 아줌마를 보면서
찡그러진 얼굴을 최대한 보수공사 해가며
"저 코코아통 확인좀 해보면 안되요?"
"....."
....-_- 이러면서 '어쩌라고' 라는 라는 표정을 지으면서 재빨리 자판기를 개봉하시더니
코코아통을 미칠듯한 스피드로 빼서 엎어버리시더군요-_-
구라아닙니다..-_-
그리고 다시 새 코코아를 넣고 있었습니다
......
제가 다시한번 이 이상한 얼굴로 생글생글웃으면서
"저 확인좀..."
"뭘쳐다보노!  그래 봐라!"
-_-.......
제입에서 반사적으로 나온말
"아 씨X"
물론 큰소리로 안했습니다-_-....
중1이 어른한테 댐볐다가 디질라고요;;;
하여튼..
그통을 보여줬는데

그곳에서 나에게
앗*-_-*흥이라는 표정을 지으면서 쳐다보는 곰팡이들...
..
.
.
.
.
.
어쩌라고-_-...
하여튼 제가 욕할라고 했는데 작은고모부께서 말리셔서 욕할 '뻔'했습니다..
아..아직도 무개념...-_-;;;

하여튼 그 이후로는 모르겠습니다.
바로 집쪽으로 왔거든요-_-;;

우리나란 청소년이나 어린이는 사람죽이거나 성폭행 해도 훈방조친데...
.
.
.
.
.
-_-;;
아닙니다..
하여튼.14년 살아오면서 세상에 이런 이상한 무언가도 있다는것을 알았습니다...
하...
사회나가기가 싫어지는 이유는 뭘까요...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