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월요일이 되서야 인터넷에 들어와 글을 쓰다보니 이미 게시판에는 나와 같은 의견을 가진 사람들로 넘쳐난다. 해서 딱히 더 보태야 하는 내용이 별로 없다.
그래도 쓴다.
게임룰이 나왔을때 이번 게임은 필승법이 없다라고 봤고 해서 어떻게 전개되나에 관심을 두고 시청했다. 그런데
"~여전히~~ 그 지랄들~~"
이 게임이 필증법이 없는 이유는 이상민이 거의 막판에 한 말로 정리된다. "임변이 요환이 살릴 방법이 있어??" 뭐 대략 이런 멘트였을거다.
그럼 6인연합에 들어 있는 사람들은 살 방법이 있나?? 우승자 한명과 데스메치 제외자 한명을 제외하고 말이다. 이 부분에서 이전까지 데스메치의 역기능이 나온다.
중결하자면..."제작진 개색X!!"
이제 본론으로 가자.
5회가 더욱 불편했던 이유는 지나치게 현실이 반영됬다는데에 있다. 입법기관인 국회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고스란이 적용됬다.
개인으로만 놓고보자면 한나X당에 또라이들만 있는거 아니다. 환경운동쪽에 있던 사람도 있고 노동계에 있던 사람도 있고 의료 법률쪽에 있던 사람도 있다. 그런데 환경쪽에 있던 사람도 당론으로 결정되면 4대강사업 포함된 예산안에 찬성한다. 왜???
자신의 과거를 부정하면서 기대할 수 있는 이익은 공천이다.
공천만 받으면 작대기만 꼿아도 되는 우리 정치지형이 문제이고, 조금 더 가보면 강요된 양당정치가 문제이고, 거기서 조금 더 가면 "다리를 놔 주겠다" "길을 뚫어주겠다"등의 지자체 선거에나 나올 기대치를 가지고 찍는 유권자들이 문제이다.
암튼 이번 지니어스에서 이딴 일이 똑같이 일어났다. 길게 쓰지않겠다.
우승자 = 당대표외 힘을 가진 몇몇
데스메치제외자 = 전국구(비례대표)
4명의 연합 = 지역구 공천대상자
임변 = 눈꼽만한 지지세력 나눠먹는 야권
6회는 게임을 이야기할 수 있는 회였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