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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게시물ID : freeboard_3413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유만쉐이
추천 : 1
조회수 : 15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09/05/21 14:03:33
오늘 아파서 학교에 안갔다..... 책상정리를 하려다 발견한종이

5월31일까지 민증신청하러 안오면 과태료부과....

그러고보니 이제 곧 나도 성인이구나... 여러가지 생각..

대충 고데기좀 하고, 얼굴이 이모양이면 피부라도 이뻐야지..하면서

썬크림 쓱싹쓱싹 바르고.. 집앞에 있는 사진관에 갔다..

아저씨 인상이 참 좋다, 웃으면서~민증사진 찍는다구하니깐 거울보고 앉아란다,

"여러번 찍을께요~^^"

"네.."

"학생 눈좀 크게 뜨세요"

"네"

눈에 힘을 빡줘서 눈을 크게떴다...

한방찍고 "학생 눈좀 크게뜨세요."

"네...."

"학생 턱좀 꺽고,,움,,눈좀크게뜨세요"

"네.."

난 정말 진심으로 눈에 힘을 빡주고 눈을 크게떴다,,

그렇게 또 한방찍고.. 아저씨가 사진 확인을 하더니 인상을 찌푸리신다

뭐야 ㅅㅂ...........

"학생 눈 크게뜨세요"

"눈크게뜨세요"

.......결국 8방정도 찍은듯, 눈떠란말 20번쯤 들었을 즈음에

'아 십ㄹ..ㅇㄴ...눈작은데어쩌라고.......................'근데넘웃겨서 웃음이 터졌다

아저씨도같이웃었다

졸라웃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 아저씨도 눈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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