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7.12 오후 2:38 기사
일본 후쿠시마(福島)현에서 방사성물질 제거 작업에 참여한 건설회사가 오염수 수백t을 농업용수용 하천에 버린 것으로 드러났다고 교도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중견 건설사인 일본국토개발은 일본원자력연구개발기구가 발주한 방사물질 제거사업 결과 발생한 오염수 340t을 후쿠시마현 미나미소마(南相馬)시를 지나는 하천인 한사키(飯崎)천에 버렸다. 한사키천은 주로 논에 물을 대려고 사용하는 하천이다.
회사가 버린 오염수 중에는 일본원자력연구개발기구가 설정한 관리기준(ℓ당 최대 90 베크렐(Bq)이하)을 넘어 오염 농도가 100∼121Bq에 이르는 물 60t도 포함돼 있었다.
일본원자력개발기구는 오염수를 하천에 버릴 것을 알고 있으면서 이를 언급하지 않은 국토개발 계획서를 해당 자치단체인 미나미소마시에 제출했다. 일본원자력개발기구는 “(지역 관계자와) 합의서를 교환하지는 않았지만 배수를 할 것이라는 사실은 구두로 설명했을 것”이라고 말했고, 일본국토개발은 “기구측이 지역에 설명을 했다고 들었기 때문에 배수해도 된다고 생각했다”며 “농업용수로 사용하는 하천인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하지만 미나미소마시는 “배수에 대한 설명을 들은 적이 없다”며 “배수된 사실도 몰랐다”고 말했다. 후쿠시마현도 설명을 들은 적이 없다. 환경성은 건설사측이 일본의 방사성물질오염대처 특별조치법상 사업자가 정확한 정보를 공개해야 하는 규정을 어긴 것으로 보고 조사에 착수했다.
<도쿄|서의동 특파원
[email protected]>
경향신문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32&aid=0002359106 이제 식품에 원산지가 그냥 수입산이라 적혀있다면
일본껄로 판단하고 절대 안먹을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