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가 열심히 청소를 하니까 할머니가 왠일이래 청소를 다하구~ 이러심 할아버지 나레이션으로 "딸이, 딸을 낳았단다"
그리고 애기엄마가 갓난애기 안고 친정에 온다
그 할아버지는 자식들 기저귀를 한번도 갈아준적이 없고 안아서 재워준적도 별로 없고 자식들도 아빠가 전화받으면 엄마는요? 하는 평범한 가장이었을 것이다 마음으로만 아끼고 표현하는건 배우지도 못했고 기회도 없었던 흔한 아빠였을 것이다 근데 아빠가 할아버지가 되면 사람이 얼마나 달라지는지... 정말 인상이 달라진다 천기저귀쓰던 힘든 시절에도 기저귀가 뭐시다냐 하던 사람도 애기똥묻혀가며 돌봐주고 어설픈 애기말을 따라 소꼽놀이도 한다 그런게 담겨있어서 이 광고가 감동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