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방송에서의 진행은 논외로 하고,
여러분이 7계명에 참가하여 직접 플레이를 하는 입장이라면 어떨까요.
이상민을 제외한 모든 참가자가 공통적으로 합의할 수 있는게, 판에 칩이 많이 올라오는 겁니다.
따라서 법안이 통과/부결될 때마다 찬성, 절대찬성은 칩줘
법안이 통과/부결될 때마다 반대, 절대반대는 칩줘
이런 종류의 법이 쉽게 통과되는 것이 상식적입니다.
이상민으로서는 절대찬반을 계속 날릴 수는 있지만 칩 1개의 저주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재밋는 상황을 가정할 수 있는데,
법안이 부결될 때 반대/절대반대에게 칩 준다는 법안이 상정되어 있으면, 이상민은 무조건 찬성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겠죠. ㅋ
게다가 절대찬반을 너무 남발하면 0점을 가지려는 노력이 너무 눈에 튀게되서 의심을 받을 거고요.
좀더 나가면 저 네개 법안이 모두 올라와있다면 이상민은 좌절... 이두희는 특정 턴에 한 개밖에 못빼주므로 감당이 안되고요.
게다가 속성상 절대찬반 금지 법안은 최후에 등장하는 종류의 법안이 아닙니다.
이상민으로서는 결사적으로 반대해야 할 법안이지만 막기가 쉽지는 않아보이고요.
이 모든 우여곡절을 거치며 살기위해 뛰다보면 임요환의 눈에 쉽게 띄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생각보다 좋은 법안이 아닐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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