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전 이마트에 장보러 가는데 이마트 입구에서 아깽이의 울음소리가 들리길래 봣드니 여고생 한무리가 아깽이들을 데리고 가길래 '어미있는데 데리고 온거아냐?..아 개념없어라' 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마트 입구의 화원에서 어미잃은 아깽이들을 무료로 분양해주더군요.. 가난한 자취생이기도 하고 내가 대려가도 20년을 데리고 살 용기가 없어서 그냥 구경만 해야지 싶어서 얼굴만 딱 봤습니다.. 그대로 심장어택 당해서 그날 바로 젖병에 우유를 사서 그냥 데려 왔습니다. 그냥 몸이 반응을 했다랄까요 ㅠㅋ
본가에서도 원래 고양이를 키웠고 해서 젖땔때까지만 내가 대려 있고 본가에 보내야 겠다라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근데..
일주일 새 정이 너무 들었네요.. 외로움도 많이 타는 지라 얼마나 힘이 됬었는지 몰라요.. 엄마랑 카톡하면서 언제 애기 대려올꺼냐 라길래 그대로 눈물이 흐르더랍니다.. 능력이 없어서 내가 못키우는게 한이네요 ㅠㅋ 다음에 능력이 되면 그냥 제가 다시 대려올려구요 ㅋㅋㅋㅋ
이름은 댕이 예요! ㅋㅋ 카오스 아들이예요 ㅋㅋ 많이 귀엽죠?ㅋㅋㅋ 급자랑좀 할께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