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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이 아니라 뽑지 않겠다? 원래 차악을 뽑는건데요. [본삭]
게시물ID : military_712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울
추천 : 5
조회수 : 286회
댓글수 : 37개
등록시간 : 2017/04/22 13: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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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효표도 투표다? 맞습니다.

무효표를 행사하는 것도 국민의 권리를 행사하는 것이다? 맞습니다.

투표를 안 하는 것보다 무효표를 행새하는 것이 낫다? 맞습니다.



나는 문재인이 가장 낫다고 생각하지만, 내가 애정하는 문재인의 정책 중에 맘에 안드는 것이 있으므로 찍지 않겠다? 틀리다고 봅니다.



우리가 잠깐 잊고 있지만,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온 말 하나 있지 않나요?


선거는 최선을 뽑기 위한 것이 아니라, 차악을 뽑기 위해 하는 것이다.




네, 맞아요. 문재인이 희망으로 느껴지고, 대안이 없다 느껴지고, 훌륭한 것 같고, 성군감인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페미니즘 관련된 일로 인해서 최고라거나 성군이라거나 하는 마음은 더 이상 들지 않는군요.

실망도 했어요.



그런데요,

문재인이 최선이 아니라고 해서 바로 무효표로 가는건 조금 이상한 일 아닙니까?


문재인이 최선이다. -> 닥 문재인 ㄱㄱ

문재인이 최선이 아니다. 실망스러운 부분이 있다. -> 다른 후보들과 비교 -> 가장 덜 실망스러운 사람에게 투표


이게 올바른 것 아닙니까??



저는 가장 덜 실망스러운 사람이 문재인인데요.
그래서 표 던질건데요.

우리 중 그 누구도, 다른 사람에게 문재인에게 표를 던지라 강요할 수 없습니다. 그 반대도 마찬가지고요.
만약 어떤 사람이

"나는 문재인의 이번 이슈에 대해 실망이 너무나도 크다. 이거까지 감안하면 차라리 문재인보다 안철수가 나은 것 같다."

고 말한다면, 저는 문재인 지지자로서 안타깝고 설득하고 싶겠지만, 강요하거나 비아냥거릴 순 없습니다.

하지만 무효표는.... 투표를 안하는 것보다 그나마 나을 뿐이지,

후보들 다 똑같은 쓰레기들이니 내 표 먹을 사람 없다, 에라이 도긴개긴들아.

라는 의사표현 아닙니까?

물론 페미니즘 관련된 이슈에 실망이 너무나도 커서 도저히 표를 주고 싶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만,


그 이슈로 인해 문재인 = 안철수 = 홍준표 = 유승민 = 심상정 = 개랙기들이다.

라 말하는 것과 같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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