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즌1 복습 중인데,
이상민은 정말 시즌1부터 시즌2 중반에 접어든 지금까지 줄곧,
끈질기고도 일관성있게
콩을 떨어뜨리고 싶어하네요.
진심으로 떨어뜨리고 싶어한다는 게 느껴지는데도,
그런데 그게 개인적인 미움으로는 보이지 않는 것도 신기하고,
이상민씨는 방송인으로서 능력 있는 듯.
그리고 약간 별개의 이야기이지만,
김구라가 그토록 콩을 적대시한 데는
김풍에 대한 서운함이 한몫 한 것 같지 않나요?
김풍이 자기를 따르던 사람인데, 어느 순간 콩의 아군이 되었고
그에 대한 섭섭함이 콩에 대한 적대감으로 이어진 면도 있는 듯.
사실 시즌1 때 김구라씨 보는 게 너무 불편했는데
복습을 하다보니,
여전히 김구라가 대체 왜 저렇게밖에 행동하지 못했을까 싶으면서도
굉장히 어린애 같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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