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지니어스 시즌2의 부제를 보고
제가 기대했던 것은 세 가지 양상의 게임 진행이었습니다.
1.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모든 역량(개인이든 팀이든)을 동원하여 제작진이 미리 구상해 놓은 룰에서 이탈하여 승리하는 것
==>> 어떤 게임이든 탈락후보자는 항상 나오므로 사실상 거의 불가능합니다.(지금까지 공개된 모든게임)
2. 공개적으로 밝혀진 룰에서 숨겨진 룰을 발견하여 게임을 뒤집는 것
==>> 시즌 1의 명장면 중 [오픈,패스 게임]이나 [5:5]게임
3. 모든 참가자에게 히든 미션이 있으며 이를 완수하면 보상이 있는 것
==>> 탈락자가 부활하거나 결승전에서 사용(시즌1 의 탈락자들이 조력자로 나와 팁을 주는것처럼 결정적인 승리 아이템을 얻는 것)
아직 시즌이 종료한 것이 아니고 초,중반전을 거친 상황이라 속단하기는 어렵지만 짐작해 보면
1의 경우는 참가자들 사이에서만 이루어지고 제작진과의 대결은 이미 물건너 갔더군요.(보기 불편한 배신과 연합)
2의 경우는 한 번 등장할 뻔했으나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구요.
3의 경우는 제 막연한 기대긴 하지만 어떤 식으로든 한번은 등장했으면 하네요.
만약에 강한 방송인 연합을 원한 것이 제작진의 의도였다면(네거티브 전략으로 인한 시청률 상승과 이슈화를 노리고)
그것을 깨트리는 것도(역전승이 가져다주는 통쾌함) 반드시 존재하리라 생각합니다.
더 지니어스를 좋아하는 열혈시청자로서 일단은 기다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