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제 친구는 둘다 여자지만 제 친구는 저랑 한명 빼고는 다 친구가 남자입니다. 그 친구는 남자친구도 있구요.
오유는 어쩐지 다들 남자와 여자의 친구사이는 없어!! 이런 분위긴데... 예외도 있어요. 다 꼬리치고 그러고 다니는거 아니예요.
그 친구는 여자를 도저히 어떻게 대해야 미움을 안사는지 모르겠대요. 저는 레즈라 애초에 남자 사람친구에 대해 별 생각이 없어서 괜찮은데
그 친구는 아주 어릴때부터 남자는 남자끼리, 여자는 여자끼리 놀아야 한다(?)는 개념 자체가 없었다더라고요. 그 아이가 남자 사람친구들하고 놀면서 여자애들 사이에선 소위 걸레...라고 소문이 날때도 자기가 왜 그런 소리를 듣고 따돌려지는지 정신과 상담 받기 전까진 몰랐다고 하더라구요. 남자 사람 친구가 많은게 따돌림의 이유가 될수도 있다는 사실을 그때 처음 알았다고 하더군염.
애초에 그 애 주변의 남자 사람친구들은 솔로도 있고 여친이 있는 사람도 있고 그렇더군요.
제가 뭔소리 하는거냐면요... 베오베나 그런데서 남자와 여자가 친구라고 주장하면 결국 연애사이로 발전할수밖에 없다는 의견이 많이보여서...
꼭 그런건 아니예요. 누군가 꼭 희생하고 있다고 보기도 어렵구요. 제 친구가 그런 시선때문에 학창시절에 많이 괴로워한걸 보니 어쩐지 참을수가 없어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