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스튜디오 지브리 레이아웃전을 보고왔어요!
평소에 좋아하는 것만 그리는데
연필로도 엄청난 퀄리티를 보여주는 레이아웃들을 보니까 뭔가 자극받어요.ㅋㅋ
아니 다 사람이 하는건데 내가 못할게 뭐야? 이러면서
그래서 길진 않지만
한 컷이라도 내가 레이아웃과 채색을 끝까지 해보자!!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ㅋㅋ
1. 레이아웃그리기
나름 그럴듯하죠?ㅋㅋ
화면 왼쪽에서 도도도도 걸어와 앉는 고양이를 그려봤어요.
식물이나 나무 그리는 연습을 하기 위해서
뒤에는 큰 나무와 풀들을 조금 묘사해주었어요.
하지만 조금 하다가 귀찮아져서 나무와 풀은 대충대충 ㅋㅋ
2. 채색
색칠하는 과정을 같이 보실까용?
일단 고양이 색이랑 목줄 색을 칠해주어요.
사실 저는 턱시도냥이를 좋아하지만 친한언니가 치즈태비를 좋아하니까... 치즈태비.
바닥이랑 뒤에 배경색을 슥슥 깔아요.
원래는 위에 약간 산이랑 하늘을 보여주려고 했었는데
그러면 왠지 좀 풀이 많은 느낌이 들지 않을 것 같아서 파랗게 깔자!
큰 나무를 그려줘요.
나무는 색칠해본적이 없어서 좀 거칠게 칠했고
그냥 나무는 좀 밋밋하니까 이끼도 그려줘요.
이제 잡풀(?)을 칠해요.
뒤에 있는 나무 열매는, 초록색이 많으니까 심심하지 말라고 칠해줬고
고양이 엉덩이에 흙이 묻지않게 지푸라기도 좀 깔아줘요.
강아지풀도 금빛으로 칠해주고 뒤에는 나무 뒤에는 잘 안보이니까 재빨리 칠해요 ㅋㅋ
완성! 그냥 기다리면 심심하니까 꽃도 물려줘요.
고양이 테두리는 좀 칙칙하니까 갈색으로.
요걸 다시 레이아웃에 올려보면...
사실 한데 살 것 같은 풀들도 아니고 크기도 지멋대로지만ㅋㅋㅋ
그냥 생각나는대로 이것저것 넣어서 그려본 기다리는 고양이.
이걸 영화관 버전으로 만들어보면...
배경이 좀 거친감이 있긴 하지만...ㅠㅠㅠ
뭐 나름 애니메이션스럽고 좋네요.ㅋㅋ
여러분도 해보세용
어렵지 않아요!!
그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