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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산 모쏠 탈출..
게시물ID : love_71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메리골든
추천 : 3
조회수 : 77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7/26 15:30:23
나는 여태껏 사랑을 받아보지 못했어요.

가족에게도 사랑을 받지못한 제가 무슨 자격으로 사랑을 주고 받을까요.

그러던 어느날 제가 미쳤나봐요,

마음에 든 귀여운 그녀에게 대뜸 나랑 결혼해줄래요? 라고 말했어요.

그냥.. 일주일정도 알고만 지냈던거 같아요. 

 정말 미쳤었나봐요. 

그녀도 저에게 웃음을 줫어요. 저에게 그렇게 웃어준 여자는 처음이거든요. 

그렇게 저희는 농담 삼아 "우리 결혼해야죠 ㅇㅇ씨 ~"

그녀도 즐기는거같았어요. 
 
우린 그런식으로 연락을 주고받다가

제가 먼저 진지하게 말했네요.

우리 생각보다 잘 맞는거 같아요, 저랑 결혼해주세요.

무슨 생각으로 그랬는지 저도 참 정신 나간거죠.

여자도 흔쾌히 수락해주더군요, 

우리 결혼 하는거 아니였냐고 애교스러운 웃음으로 받아주었어요.

하지만 저에겐 큰 시련이 하나 남았거든요. 

해외 출장을 장기적으로 갔다오고 난 후 한국에 돌아올 계획인데..

사랑을 선택하느냐, 회사를 선택하느냐가 큰 문제 더라구요.

그녀는 단 1초의 고민 없이 기다리겠다고 말해줬어요.

 정말 제가 이기적인거같아요. 

그녀 덕에 담배도 끊을 수 있었고 

시간이 빨리 가는 타임 머신도 타보고

새벽마다 통화해서 설레는 마음도 얻었는데

곁에 있을수 없다는게 너무 미안해요.

제가 그녀에게 꿀과 버터 땅콩 잼을 바른 말을 항상 해줘서 그녀도 제게 반했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항상 사랑해준다고 표현해요. 

그런 그녀를 놓고 싶지 않아요.. 저 이기적인 사람이 되도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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