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때문에 미치겠습니다 새벽에 자다깨서 대책없는 반말제목 죄송합니다ㅠㅠ 아 옆집놈들이 여기 딱 혼자살기 좋은 원룸인데 남자놈 둘이 들어와서는 아 말소리정도는 진짜 200퍼센트 이해해요 생활소음도 인정 드라이기소리 세탁기소리 다 인정 샤워하는 소리 다 인정 왜냐 이 건물이 낡아서 방음이 안되기때문이죠
아 근데 저놈들이 제정신인가 이 방음안되는 조그만 원룸에서 언제부턴가 통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고 자빠져있질않나 그러더니 언제부턴가 스피커를 연결해서 일렉기타를 치질않나 이젠 우퍼스피커를 갖고와서 꼭 밤마다 특히 저녁 10시부터 새벽3시구간 내내 아 오늘은 지금 새벽 5시인데 노래틀고 자빠졌네요 음량도 클뿐더러 저놈들 분명 우퍼스피커거든요 집이 울리고 벽도 울리고 내 귀 내 머리 내 가슴팍도 울리고 와 진짜 사람미쳐요 어쩔땐 음악틀어놓고 랩하고 자빠졌는데 왜 그러냐 니네들ㅜㅜ
이게 일년도 더되었는데 제가 진짜 이쁜말로 엄청난 장문의 편지를 써서 옆집문에 붙인지도 반년은 지난듯 와 저놈들 진짜 어떡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