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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리속 음란마귀
게시물ID : animation_1672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보아냐?!
추천 : 1
조회수 : 13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1/06 22:36:04

어....제가 부녀자다 보니 기억에 남은 일이여서 이곳에 적어봅니다.
(제가 어....이과이고 국어를 잘 못해서 오타가 있거나 문맥이 안 맞을 수 있습니다.)

때는 고등학교 1학년때 야자가 끝나고 가는 학원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학원의 규모는 약간 그룹과외정도 하는 크기라 저 외에 두명의 남학생과 함께 수업을 받았었습니다.

두 남학생은 같은 학교의 학생이였고 중학생때 알고지내던 남학생도 있었습니다.
(중학생때 알고 지내던 남학생이 A 다른 남학생을 B라고 하겠습니다.
외모는...A는 까무잡잡한 피부에 키가크로 말랐고...좀 명랑한 시골청년?느낌인 웃음을 달고사는 애고...
B는 외모는 기억안나는데 약간 통통하고 피부트러블이 자주나는 애라 피부에 굉장히 관리를 열심히하는 애였던거 같아요??
아마....?)

그때는 선생님께서 할일이 있어서 개별로 모르는 문제가 있는 사람은 따로 선생님께 가서 물어보기로 한 날이었고
저는 선생님께 문제를 물어보러 잠시 교실을 나갔다가 돌아오던 중이었습니다.

A : 야 잠깐만 일루 와바
B : 왜?
A : 아 그냥 와봐
B : 왜그러는데...
A : 잠깐만..ㅋㅋㅋㅋㅋ
B : 야!!싫어. 하지마라
A : 아 왜ㅋㅋㅋㅋㅋ한번만
B : 싫다고 하지마 진짜!!!아!!!아프다고!!!
A : 아프냐?ㅋㅋㅋ
B : 당연히 아프지 안 아프겠냐?!아!!하지마!!
A : ㅋㅋㅋㅋ야 한번만 응? 이번에는 잘할게~

(대충 이런 내용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저는 그때도 굉장히 타락한 영혼이다 보니 순간 bl 망상이 막.....
아니 실제 남학생에게는 관심도 없었고 저는 연예인들 남남끼리 이어준 팬픽도 흥미없는
오로지 애니 남남을 이어주거나 소설만 보는 뇨자였는데 정말 순간 

'쟤들이......?'
'설마...쟤들.. 둘이...?'

라는 혹시나 하는 상상을 하게 된겁니다.

그당시 기분은 겁나 울트라 캡숑 당황이였던 것 같습니다.
진짜 막 진짜 ㄲ ㅔ이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 설마 내가 보는거랑 현실은 많이 달라 막 제정신을 차릴려고 했는데
온갖 망상이 떠오르는 겁니다~~~ 막 둘이서 붙어서 무슨짓을 하고있는거지? 하고 둘이서 붙어있는 게 생각나고
아프다니...이리와서 아플일이 있나? 막 내가 읽고 보았던 게 생각나서 머리가 막 포화상태가 돼어가고...
심호흡도하고 진정하고 들어갈려고 하는데
교실문 열때 너무 긴장되서 손에 땀이 차더라구요...

하....
그 손가락 사이로 샤프 찍는 그 놀이..
A 가 B 손을 가지고 하고 있었던 겁니다.
겁나.....아쉽고 허탈하고 막 기대하기도 했는데....창피하기도 하고
지금 쓰고있는데도 다시 그때의 기분이 떠올라서 내가 다 부끄럽고....


그래서 지금까지 기억하고 있습죠....

사실 이때 일이 다른사람 사연보거나 옛생각을 할때나 하면 계속 떠올라서
다른곳에 털어놓으면 좀 덜 생각날까해서 적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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