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남자구요, 모솔이에요. 제가 사랑받고 자란다는 느낌을 별로 못느껴서 그런지 남을 사랑하는법도 잘 모르는것 같아요.
영어 학원을 다니는데, 24살 누나랑 집방향도 같아서 같이 다니다보니 친해져서 친구같은 존재가 되었는데, 오늘 배고파서 같이 카페에서
조각케익 먹으면서 서로 얘기를 하다가 진지하게 사랑 이야기로 들어갔는데, ( 이 누나는 남친있음 ) 이 누나는 뭐 얼굴 진짜 안보고
뭐 서로 말이 통하거나 그런 사람이 좋다는데 저도 이 누나는 같이 있으면 뭔가 편하고 말도 잘 통하는것 같은데 그냥 딱 친구인 수준?
근데 여기서 어떻게 호감, 연인관계로 발전 할 수 있는건가요? 만약 그 누나랑 사귄다 생각하면 서로 맛있는것도 먹으러 가고 대화도 많이 나누고
재밌을것 같은데, 막 미치게 사귀고 싶다는 마음도 안들고.. 이쁜 여자를 봐도 와 진짜 이쁘네.. 저런 여친이였으면 좋겠네.. 이러고 끝나고..
막 한때는 내가 게인가? 무성욕잔가? 생각도 해봤어요.. 궁금해서 한번 글 올려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