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media.daum.net/m/media/economic/newsview/20130715015804228?RIGHT_COMMENT_TOT=R2 "한국은 아시아 선진국 중 최악의 부패국"이라는 국제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시아 각국에서 활동하는 외국 기업인들을 상대로 현지 부패 수준을 물은 결과 우리나라는 싱가포르, 일본, 호주, 홍콩 등에 비해 최소 두세 배 더 부패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우리나라보다 부패 점수가 높은 곳은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중국 정도였다. 특히 우리나라는 기업 부패 정도와 부패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에서 아시아 2위의 불명예를 기록했다.
14일 세계일보가 단독 입수한 홍콩 정치경제리스크컨설턴시(PERC, www.asiarisk.com)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 17개국(미국, 홍콩, 마카오 포함)이 얼마나 부패했는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우리나라는 6.98점을 기록했다.
1976년에 설립된 PERC는 아시아 각국에 상주 연구원을 두고 각 나라 정치·경제 이슈 분석 및 국가·기업 리스크 관리를 자문하는 업체다. 이곳은 리스크 자문을 위해 20여년 전부터 매년 각국에서 활동 중인 외국 기업인 1000∼2000명이 현지 부패 정도(가장 부패 10점∼가장 청렴 0점)를 평가하는 설문조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