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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에 대해서
게시물ID : star_2115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박사님임
추천 : 2/4
조회수 : 60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1/07 21:41:00
왠지 콜로세움을 열 것만 같아서, 글을 쓰고 싶지 않았습니다만...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살아있는 권력일 때 부른 노래인데,

그게 왜 고 노무현 대통령님을 욕보인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내가 이렇게 깡이 쎄다라고 보이고 싶어하는 철부지의 음악처럼 보이는데요.

게다가 풍자와 해학은 민주사회 시민의 특권입니다.(안타깝게도 지금은 민주 사회 시민을 잡아만 가려고 하는데요)



저는 사실 이런 모습이 오가는, 풍자와 해학이 지금의 최고 존엄의 자리에 관해서 말하는 것도 가능했고 실제로 오갔던,

(비롯 잘못된 지식을 가지고 자기의 생각을 말하더라도 대통령께서는 허허 웃고 당신 욕하는 국민의 스트레스를 푸는 것으로 받아주셨죠.)

이런 것이야 말로, 노무현 대통령님 재임 기간동안의 가능했던 진짜 민주사회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내가' 좋아하는 노무현 대통령님을 건드리는 것 자체가 싫을 수 있습니다.

그것만은 감정의 부분이니까 그렇게 비난하시는 것 이해합니다.



저도 사실 학생 때, 이 음악 듣고 정말 그가 싫었습니다. 정말 저주했습니다.

하지만 비난은 결국 감정의 파생인 경우가 많아서, 상대방의 감정을 같이 키워주거나, 일방적인 마녀사냥인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그 감정 때문에 행동으로 변환시켜, 한 사람의 인생에 영향을 미치려 한다. 

내가 화가 나니까 그의 직업에 대해서도 영향을 미치려 한다.

예능으로도 돈 버는 것이 직업인 사람에게 일을 하지 말라고 한다.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예술인으로서 했던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감정의 분출을 갖고 뭐라고 한다면,

최근 한 미술가의 그림과 시인의 시가 전시관과 문학집에서 퇴출된 것과 뭐가 다르겠습니까?



이전의 음악 말고 최근 김진표씨의 방송에서 했던 행동들에 대해서 한 번 여쭤보겠습니다.

정말 김진표씨가 행했던 (그리고 그로 인하여 욕을 먹었던)저 행동들이 우리는 절대 하지 않는 그런 행동인가요?

엄X 이라든지, 욕설이라든지.

하지만 그런 방식도 하나의 (비록 잘 못 되었더라도) 감정을 토하는 방식으로 인정해야 하는 것이 맞지 않냐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가끔 재미있는 것이, 욕쟁이 할머니나 오래된 욕에 대해서 책을 찾으며 혹은 인터넷에 퍼나르며 좋아하시는 분들이 있는가하는 반면에,

그 욕들의 최신 버젼인 요즘 욕들에 대해서는 굉장히 기피하거나 마치 창피한 무언가 처럼 대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욕을 한다고 해서 그 사람이 혹은 자기 자신이 나빠 보인다는 것은 제가 느끼기에는 좀 잘못된 집착인 것 같습니다.

굳이 그렇게까지 훌륭한 인격을 갖지 않아도 괜찮지 않습니까?




물론 방송인이기 때문에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말은 맞습니다만,

하지만 방송인이 방송 중에 했다라면,

이것을 편집할 권한과 책임이 있는 방송국은 무엇인가요?

아니면 이것이 그 컷에서 방송의 긴박감과 생동감을 잘 살리기에 사용했다는,

일종의 표현물이라는..(아 이건 제가 생각해도 좀 그렇긴 하네요.) 방송국의 생각에 의해서 여과가 별로 없이

방송을 탄 것이 아닐까요?





개인적으로는 제가 김진표의 음악, 그 삶 자체를 많이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이렇게 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제가 사는 방식이 김진표와 닮아있어서 일지도 모르겠네요.

욕하는 것에 대해서나 기타 다른 행동들에 있어서도 좀 자유로운 생각을 갖고 있어서 일지도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써놓고 보니, 콜로세움도 못 열 것만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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