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두달전부터 집근처를 배회하는 녀석인데요
태어난지 얼마 안되서 어미한테 버림받았나봐요
그냥 주택인데 윗집이 고양이를 키워서 종종 마당에서 돌아다니는데
새끼고양이가 어미인줄 알고 따라다닙니다
그리고는 계속 집주변에서 숨어서 생활하더라구요
종종 윗집에서 사료도 주고 그러는데도 밖에 버리려고 쓰레기를 내다두면 계속 찢어먹고 늘어뜨려놓으며
아침마다 우는통에 잠을 설쳐서 저번달엔 잡으려다 벽에 머리를 부딪혀서 500원만한 땜빵이 났슴다...
화장실 공사하려고 천장을 뜯어놨는데 낮에 야옹 야옹 거리는데 가까이 들려서 보니까
겨울이라 추워서 여기서 자나보네요
요놈 잡으려고 해도 다시 쏙들어가고 30분뒤에 보면 다시 있고 아주 골치덩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