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님 글- 행운이가 수술후 누워 있는 모습을 찍었습니다. 비록 지금은 아프겠지만,이삼일 정도면 통증은 있어도 뒷다리는 움직일수 있답니다. 앞다리는 워낙 심한 부상이라 오 륙주 정도가 되어야 깁스를 풀수 있다 하시고.. 지금은 움직이지 못하게 앞다리를 동여매 놓았지만 그것도 사오일후에 푸신답니다. 행운이 수술장면을 디카에 담아서 제게 보여 주시며 상세히 설명해 주신 선생님... 우리 홈의 가족들에게 사진을 보여주려고 한장만 찍자고 했지만...거절.... TV 에 출연 제의도 거절하셨답니다.. 사랑을 몸으로 실천 하신다는 말이 꼭 맞는 분이세요... 내가 거듭거듭 머리 조아리며 수고 하셨다고 삼사하다고 하니까 주위 사람들이 다 웃었답니다. 오늘 수고해 주신 여러분들께도 깊이 감사 드립니다. 행운이 다리가 어떻게 연결되어서 걸을수 있는지 보여 드리는겁니다. 왼쪽 사진은 부러져서 어긋나 있는거고 오른쪽은 다리에 하얀 다리 여섯달린 거미 같은거 보이시죠? 그게 행운이의 뼈를 이어준겁니다. 어깨 부위는 나사로 조이고 길다란 핀을 엑스자로 지지해 놓고 했는데 그건 못찍었어요... ============================================================================== 11월 17일에 김현숙님이 올리신 글 이제야 다시 퍼왔습니다. 행운이 걱정해주신 오유 여러분께 얘기를 해드려야 할 것 같아서요. 행운이 소식 더 알게 되면 또 글 올리겠습니다. 수술비와 입원비. 퇴원후 치료비가 꽤 많이 드나봅니다. 어린 아이들이 천원, 이천원. 이렇게 송금해준다네요. 금액은 중요한 것 같지 않습니다. 마음을 나누어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도 행운이와 김현숙님께 도움이 될 듯 합니다. 퇴원후 행운이는 김현숙님 댁에서 자라게 될거라는군요. 행운이 퇴원 소식이 올라오면 또 다시 글 올리겠습니다. 걱정해주신 모든 오유분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