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8개월된 냥이를 키우고 있는 집사입니다.
1년 가까이 자취방에서 함께 생활하다 최근 본가로 내려오면서 5개월 정도 마당 생활을 하였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마당 생활에 대한 거부감을 표시했었는데 다행스럽게도 빠르게 적응을 잘하더라구요...
문제는 어제 저녁이었습니다.
보통 이 녀석이 집 앞 골목 및 소소한 규모의 공터에서 순찰을 같은 것을 하거든요.
그리곤 귀가를 하여 저에게 혹은 부모님께 놀아달라고 보채거나 밥달라고 야옹야옹 거리는데
어제의 경우, 울 냥이가 밤이 늦도록 귀가를 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ㅠㅠㅠ
평소처럼 어디서 놀다가 곧 오겠지 혹은 냥이 집(마당 or 지하실)에서 코~ 자고 있겠거니 생각을 했지만
오늘 아침이 되어서도 현재 밤 12시가 되어서도 나타나질 않네요.......
물론 오늘 아침에 심각성을 느껴
골목 구석구석, 동네 구석구석, 심지어 도로를 건너서 까지도 찾아 다녔고,
밤이기에 오히려 어디 한 구석에 얌전히 있을까 싶어 방금 전까지 다시 한번 동네 구석구석을 찾아 다녔지만...
아무리 이름을 불러도... 아무리 후레쉬를 비추어도 울 냥이의 모습은 커녕 목소리 조차도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 고양이.... 돌아올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