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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기억난... 오래된 라디오 광고...
게시물ID : humorstory_713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막
추천 : 12
조회수 : 54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4/08/04 05:09:48
아버지: 요즘 몸이 어째...
할머니: 얘, 종로 5가 보령약국 가 봐라.
아버지: 보령약국요?
딸내미: 아버지도 참, 약사가 열아홉분, 20년 전통의 보령약국 모르세요?
할머니: 네가 더 잘 아는구나.
딸내미: (명랑한 웃음) 할머니가 맨날 보령약꾸욱 보령약꾸욱 하셨잖아오.
아버지: 좋아! 나도 이제부터 종로 5가 보령약국이다!
할머니: 얘, 일요일은 쉰댄다...

버스 타고 어디 갈 때 마다 들리던 이 광고... 한번 외우게 되니 절대 안까먹는다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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