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닭을 안 먹습니다.
네! 맞아요.. 다들 좋아하시는 치느님 전 거들떠도 안 봅니다 !
언제부터인지 잘 기억은 안나지만 그냥 안 먹었던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때는 편식한다고 어머니께 회초리질 당함서 울면서 닭다리 뜯던 적이 있긴한데
중학교 이후론 안 때리시더라구요 ㅋㅋ
닭을 안 먹어서 개인적으로 불편한건 하나 없는데.. 문제는 주변인들입니다.
한국인 특유의 오지랍...이 아주 불편해요..
제가 닭밍아웃(?) 했을 때 주변 반응 모아봅니다.
"닭 먹으면 알레르기 생기냐?" - 그런거 읍엉
"어릴적에 애지중지 키우던 닭을 엄마가 몰래 삶아 먹였냐?" - 소설 쓰셔도 되겠어요..
"전생에 닭이었냐?" - 지쟈쓰 내 전생이 당신은 보여??
"그 맛있는걸 왜 안먹어.. 닭요리 빼면 먹을거나 있냐?" - 그건 당신 생각이지요..
'전 그냥 안먹는 거예요... 그냥 싫어요~' 이렇게 말해도
주변인들은 꼭 먼가 이유를 밝히려 합니다.... 출생의 비밀 밝히는것도 아니고 원..
너무너무 피곤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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