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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좀 틀어주세요..ㅠㅠ
게시물ID : gomin_9665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슬운도
추천 : 0
조회수 : 34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1/08 13:22:36
일하는 곳에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들이 몇분계십니다..ㅋㅋㅋ
어르신들 모두 골수 새누리/친박계열이구요..
사장님께서 하루종일 TV를 틀어놓으시는데...
하루종일 TV조선이 나옵니다...
 
미칠지경입니다..ㅋㅋㅋㅋㅋㅋ
 
근혜공주가 점심을 밖에서 먹고 들어왔는데..
뉴스특보라고 나옵니다...
 
안경끼고 뚱뚱한 남자앵커가 말합니다.
 
" TV조선 뉴스특보! 자! 방금들어온 소식입니다!
  박! 근! 혜~! 대통령께서 지금 방금 청와대로 들어왔다고 합니다.
  정부모처 관계자들과 외부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방!금! 청와대로 들어왔다고 합니다.
 
  대북외교와경제정책과 관련하여 꽤 심도있는 얘기를 나누고 들어오신것 같은데요~
  자세한 소식 들어오는데로 뉴~스특보!에서 단!독! 중점! 보도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옆에 똑뿌러지게 생긴 여자앵커는 매우 진지하고 심도있고 큰일이 일어난 듯한 표정으로 남자앵커의 아나운싱을 듣고있습니다.
 
광고가 시작됩니다. 광고 내내~ 뉴스특보가 글자별로 돌아갑니다."뉴스특보: 박대통령 경제부처 장관과 그냥 부처와 점심"
 
개돌앤캐쉬 감성팔이 광고랑 산와머니 후크송 광고와 AIG 띠링띠링~광고가 끝나고 뉴스특보가 시작됩니다.
 
깜짝! 게스트가 와있습니다.
대북심리정책 연구소 간사겸 자유경제 연구소 주무사님이 와 계시네요...겸직을 하고 계셔서 바쁘실텐데 구지 나와계심니다.
 
이제 3명이서 꽤 심도있는 토론을 벌입니다.
 
근혜공주가 점심을 왜! 정부모처 관계자랑 밖에서 먹었을까 부터 시작합니다....
신년경제 정책과 관련하여 논의를 하지않았을까 하지만...이 내 곧 장성택 처형으로 얘기가 흘러들어갑니다.
세사람의 얘기가 흐를 수록 곧 전쟁이 날듯 합니다.
분위기가 너무 격해졌는지(자기들도 이건 아는듯..) 김정은이 마식령 스키장에서 외로이 리프트를 탄 사진을 보며 키득되며 다시 화기애애해집니다.
한바탕 웃고 난 후 다시 얘기가 이어집니다. 근혜공주가 광화문앞 모 중식집에서 경제장관과 간짜장을 먹은걸로 봐서는 경제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현재 북한에서는 추워서 밀이 안자라서 면을 몬먹을텐데...우리가 간짜장을 먹으면 북한에서는 샘내지 않을까하고 심각하게 우려합니다.
다시 전쟁이 날듯 합니다..곧 미사일이 날라올듯하고 나라꼴이 이지경인데 안Lab의원이 야당의 텃밭인 호남을 공략한다고 여당의 손안대고 코풀기라며
분석의견을 내 놓습니다..
 
헐! 어느덧 뉴스가 마칠시간이 다가옵니다...마무리를 하네요..
 
마무리 한마디를 합니다..
 
 " 결국에는 과거 DJ정권이나 참여정부시절 북한을 우쭈쭈~ 해줘서 그런게 아니냐~! 과거 정부에 책임을 물어야지~ 
   엄마아빠 없이 자란 우리 근혜공주가 무슨 잘못이 있냐~~ 그러니 이제 사상구 시의원님이 나오셔서 관계자 성명을 발표해야하지 않느냐~~
   이.렇.게. 생각합니다요~"
 
깔끔한 마무리를 합니다...
병신같은 3단논리지만 병신같이 맞아떨어진다..
 
다시 개돌앤캐쉬의 감성적인 광고가 나옵니다....
 
이 무슨 개또라이같은 방송이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티비를 끄고 싶은데....
전 아직 막내사원이라....리모컨 권한이 없습니다...
리모컨이라도 잡을라 치면...100평짜리 찜질방에서 1대밖에 없는 TV 채널을 돌릴때의 그 느낌이 납니다.
 
대신와서 티비좀 꺼주세요...
아님...YTN이라도 틀어주세요..ㅡㅜ
 
이상 긴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장성민의 시사탱크 내일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내일....
다시....
오지 좀...마....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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