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면서 친지의 죽음이 아닌 남의 죽음으로 이렇게 눈물을 쏟을 줄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님의 죽음 소식을 듣자 절로 눈물이 쏟아집니다.

이 세상은 지옥이라 착한 사람을 더 일찍 데려간다더니 정말 그러한가 봅니다.

현재 광화문의 추모집회가 원천봉쇄 되어있습니다.

이것이 민주주의 국가가 맞습니까? 추모 막사를 부숴버리는 경찰들, 그리고 대책회의에 들어간 청와대와 한나라당. 도대체 이것이 민주 공화정이 맞습니까?

당신이 어렵게 세워 놓은 형식적 민주주의가 이렇게 모래탑 처럼 부숴지는 모습을 보니 더욱 슬퍼집니다.

▶◀ 謹弔 盧武鉉....

당신은 영원한 저의 대통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