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다육을 기본적으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단호)
홍옥이랑 선인장만 좋아할 따름이었죠.
하지만 작년부터 다육의 종류가 늘어나더니(구매한건 두종류, 나머지는 어디선지 다 받아오거나...)
올해 세번째 다육꽃을 보았습니다 (첫번짼 홍옥, 두번짼 용월, 세번째는!!!)
작년 가을에 포항 갔다가 천원에 업어왔던 그녀석.
겨울에 추워서 교회에 갔다놨던 그녀석
교회안의 쥐에게 물어 뜯겼던 그녀석...
날이 따뜻해지니까 몬생겨져서 집으로 가져온 그녀석...
바로 칠복수!!!!(비슷하게 생겼길래 칠복수로 알고 있음. 종류는 다르더라도 이름을 칠복수라 붙이지 뭘..)
자자.. 공개 합니다.
밋밋한 청자색 식물에서 이런 꽃이 필줄은 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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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눈에는 이쁜듯.
분홍색과 노란색의 투톤...
꽃 자체는 이쁜지 모르겠는데 꽃 색이 이뻐요~
그리고 이건 지금 다육을 포함한 앞마당 상황.
실내용은 실내에 따로 있습니다만,
실내에서 키우는 다육은 선인장 + 스투키 + 하트호야 + 천대정금 밖에 없어요.
이걸 아는 후배에게 보여줬더니 누가 의전대 준비생 아니랠까..
"오빠의 스펙트럼이 늘어나셨군요 ㅋㅋㅋ"
저의 스펙트럼은 어디까지 갈까요 흠..
P.S)
고라니님.................................................... 천손초 새끼를 감당치 못하겠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파란화분에 들어있는 녀석중 좌에서 두번째가 천손초....................
그리고 오른쪽 끝에 있는 울타리 플분에 있는 녀석이 자구 번식중인 녀석인데 지금 달고있는 자구만 50개는 거뜬히 넘어가는듯...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