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입니다.
ㅠㅠ어흑
뚱뚱한 상태로는 예쁘지 않다는 걸 자꾸 잊어요.
물론 통통해도 예쁜 사람이 있을 것이고,
외모가 다가 아니지만
저는 예쁘고싶습니다!
아무리 돈들여 옷을 사도!
비싼 화장품을 사도!
그 화장품으로 화장을 아무리 열심히 해도!
머리를 고데기로 열심히 말아도!
안 예쁘더라구요..
자기 얼굴은 익숙해져서
예뻐보인다는 말이 있잖아요.
또 거울 볼 때는 비교대상이 없고
오롯이 나만 보니까, 예뻐보이고.
집에서 나가기 전에 준비시간만 한시간은 기본으로 넘어요. (샤워빼고)
나가기 전 준비과정을 신나게 적어볼게여!
1.샤워
2.머리말리기(이상하게 말리지 않게 신경쓰며)
+옷입기
3.선크림
4.비비
5.섀도우(눈-두가지 색,코)
6. 눈썹(그리기,마스카라)
7.아이라인
8. 속눈썹뷰러
9.속눈썹마스카라
10.볼터치
11.턱섀딩, 얼굴선정리
12.하이라이터(코,애교살)
13.고데기
14.향수
됐다 됐어. 완벽하다 진짜..
왤케 예쁘냐 어쩌려고..
아 오늘 낯선사내가 번호 따면 어떡하지?ㅋ후후
자 나가보자! 여름과도 같은 핫한 여성이여!!!
하고 나가서 지하철 전신거울이나,
화장실거울(그나마조명), 검게코팅된 건물 문, 자동차 창문 등등..을 보면 진짜 오징어가 따로없어요 아니 돼징어.
그럼 또 돼무룩해지지요.
도ㅐ무룩한 하루가 시작돼지요.
돼지?돼지라고했냐지금(자아분열)
그래요.
저는 안예뻐요 본판이.
중딩때쯤 부터 날씬해본적이 없어요..ㅠㅠ
지금은 대학3학년인데
이래갖곤 제대로된 연애도 못할 거 같아요
스스로 자신감이 없으니까요.
사실요즘 끼니 잘 안 챙겨먹고 많이 걸었기 때문에
살이 많이 빠졌을거라 생각했는데
2키로 밖에 안빠졋더라구요 아직도 과체중이예요 어흑...
네.. 너무 도둑놈 심보였어요 노력도 안하고 처먹을대러 다처먹으면서 예뻐지길 바랫다니.
이런 생각 들면서도, 그럼 진짜 다이어트는 얼마나 힘든거야..? 하는 생각도 드네요.
다이어트는 뼈를 깎는 고통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람은 뭘해도 성공한다
저는 이런 말 다 과장같이 느꼈었는데
요즘은 확 와닿네요(하지도 않으면서)
네 저 살 뺄거예요
남친도 사귀고!!
옷 빨도 잘 받고싶고!!
지금 155에 61키론데(스면서도부들부들)
15키로 딱 빼겠슴다. 그래도 정상체중일걸요하.하.
자주 봬요 여 럽 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