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나 글에 대해서 배우지 못한 사람은 문학작품을 재미있게 읽을 줄은 알아도
왜 이리도 글이 재미있고 구성이 차진지, 어째서 이렇게 흡입력이 있는지는 알기 힘들죠.
개인적으로 "재미있다. 근데 왜?" 라는 궁금증을 느끼는 부분을 요목조목 집어주는 좋은 책인 듯 합니다.
책에 소개된 작가의 책을 반절도 읽어보지 않아서, 책에서 설명해주는 것이 얼마만큼의 설득력이 있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분명히 핵심을 찌르며, 작가들이 나아가기 좋은, 편한, 유익한 방향을 제시하더군요.
그저 읽는 것만으로도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그냥 재미로 페이지를 넘기며 현대 작가들의 유명작을 접하는 기분이 들더군요.
한승원의 소설 쓰는 법, 이외수의 글쓰기의 공중부양과 이 책 세 권의 작법책을 읽어보았습니다만,
이 책이 가장 이해가 쉽고 알짜가 많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요.
글쓰기에 관심이 있다면 술술 읽힐 듯합니다. :)
즐거운 독서 되세요.
(아, 가격은 더럽게 비쌉니다. 이만 원. :) 정말 더럽게 비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