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읽기 전에, 다소 글의 방향이 횡설수설하고 간간히 핀트가 엇나갈 수 있습니다.
-----------------------------------------------------------------------
저도 나름대로 홀리를 사랑하고 좋아하는 유저로써
키우던 도중에 3번의 밸패를 맞이했습니다
첫번째는 각성을 보면서 키우던 도중, 영축의 능력치가 너무 높아서
반토막 나는 패치를 당했습니다
이때 당시, 아직 저렙임에도 불구하고 영축의 능력치가 워낙 높아서
영축하나면 스킹 지축은 보조 개념으로 잡힐정도였습니다
두번째는 홀리 주력 버프인 스킹 지축 반토막입니다
쓰기는 반토막이였지만, 그 당시에 영축이 반토막 나고나서
영축에만 의존하던 홀리가 스킹 지축에도 투자할 생각도 하고
체력과 정신력이 영향을 미치게 한 시기인거로 기억합니다.
이때부터 모든 홀리들이 체정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고
모나헌 카드가 나름 고가대접 받기 시작한 시기입니다
--------------------------------------------------------------
위의 두 시기를 거치면서, 당시에는 딱히 큰 생각도 안하고 일단은
렙업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키웠고,
다 키우고나서 이계를 다니기 시작하고, 이계템을 하나 둘씩 맞춰가면서
체정에 신경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제 글을 보시면 알겠지만, 지금 현재에는 증폭템으로
차체 4증폭 끓피 하나와, 각성기 스위칭용 차체 8증폭 고불 두개 이외에는
브왕가 마부 3장, 극찬엠블 오라 압타 세트만 착용하고
최근에 나왔던 전직칭호를 이용해서 겨우 체정 2000 살짝 넘겼습니다
제 현상태인 체정 균형파 캐릭을 체력쪽으로 올인하면, (마부와 엠블 교체시)
그래도 2200이 겨우 나올정도입니다.
--------------------------------------------------------------
이와같은 제 상황을 가지고 미루어보았을때, 두루마리님과 같이 이계를 가시는
그 홀리분께서는, 증폭작을 하셨다고 어느정도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던파를 하면서 증폭작을 하지 않으신 홀리분들 중에
어느 한쪽(극체력 or 극정신력)을 하지 않으시는 이상,
어느 한쪽 스텟이 2천을 넘기란 쉽지 않습니다.
예전에 키리의 약믿의 사태를 거치면서, 15차체 끓피나 15차정 끓피등이 풀렸고,
못해도 10증폭작 세트등을 장착하셨어야,
어느 스텟이 2500을 넘길수 있는 상황인겁니다.
--------------------------------------------------------------
카시섭에서 꼴에 끓피 들고있기에 남들보단 버프가 조금 더 나온다고
약간의 자부를 하고있지만, 진짜 제대로 투자하신분에 비하면 훨씬 딸리는 저입니다만,
두루마리님께서 말씀하신 점에 대해선 공감을 할 수가 없습니다.
---------------------------------------------------------------
홀리의 버프는 체정의 수치에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제일 기본이지요
이 기본을 바탕으로, 캐릭터스탯과 스킬레벨, 장비, 마법부여, 이계 세트가
조화를 이루어서 버프의 능력치를 결정하게 됩니다.
이러하기에, 많은 홀리분들이 체정에 목을 메고,
이계템에 목을 메고있는 점 다들 잘 공감하실겁니다.
----------------------------------------------------------------
홀리는 저렙시절, 딱히 구분을 하지 않고 키우지만,
어느정도 레벨을 올리기 시작하면, 두 부류로 나뉘기 시작합니다.
버프크루 / 배틀크루
이 둘로 나뉘어집니다.
배틀크루의 경우, 어느정도 투자만 하게 되면 충분히 딜을 내면서
솔플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버프크루는요?
버프크루는 파티 사냥 이외에는 답이 없다고 보셔야합니다.
파사때, 자기가 보유한 버프스킬로 남들을 강화시켜주고 돕니다.
------------------------------------------------------------------
이리 저리 말이 많이 새고, 왔다 갔다 했지만,
두루마리님께서 말씀하신, 홀리가 버프주면 던전을 파.괘.한.다.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고정팟만을 보고 생각하신다는 생각을 떠올리게 합니다.
제가 컴퓨터가 좋지 않아서 주로 파사로 홀리를 활용하고,
파사할때, 많은 분들을 뵙게 됩니다.
파사의 90%가 나름대로 캐릭을 많이 키우셨지만, 적당한 방어구에, 10강정도 내외의 무기를 가진
소위 '양산'캐릭들입니다.(비하발언 아닙니다)
님이 말씀하신대로, 파.괘.한.다 정도 수준의 '괴수'분들은 파사를 하면서 생각외로 만나긴 힘듭니다
(이계 던전 제외하구요)
물론, 괴수분들은 그만큼 투자와 세팅, 노하우가 있기에
홀리 없이도 충분히 강하십니다.
이런분들이 홀리를 만나게 되면, 왠만한 균차세팅의 홀리만으로도
더욱 강하게 변신하십니다.
------------------------------------------------------------------------------
여기서 버프능력을 1/10으로 낮춘다?
예, 어떻게 보면 홀리들의 의존도를 낮출 수 있고
어찌보면 좋은 방향의 제안이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두루마리님의 글은, 정말로 죄송하지만,
배부른 투정으로 보여서 이런 장문의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물론, 두루마리님께서도 던파에 큰 애정을 가지시고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제언하신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캐릭터 밸런싱 중에 있는 던파의 상황에서
방금 전과 같은 글은, 조금만 더,
저같은 투자한 홀리보다, 어느정도 세팅을 완료한 홀리보다
어떻게는 세팅을 맞추시려는 홀리분들의 입장을 한번만 더
고려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시느라 정말로 감사하고,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