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대통령께서 돌아가셨네요.
왜 유서를 pc에 남겼을까요.
가족들에게 인사는 하셨을까요.
하필 이런 날 경호원 하나만 데리고 가셨을까요.
과연 당신 곁을 함께 하는 많은 시민들이 정녕 보이지 않으셨나요.
왜 이번만은 언론에서 나오는 그 방법을 택하셨을까요.
그분은 전두환, 김영삼같은 것들도 겁내지 않으셨는데.
믿기지 않는데, 믿기지 않는데.
만일 변호사, 권앙숙 여사, 가족분들에게 전하는 친필 편지가 있었다면 의혹은 없겠지만,
잠이 오질 않네요.
내가 아는 분은 분명 이런 분이셨는데, 고작 검찰 생떼가지고 이러시기엔
마지막 사진 처럼, 당신의 존재 자체를 감사해하는 많은 분들은 절대 저버리지 않을 분이시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