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아홉시께 죽었다는 연락을 받고 회사 출근했다가 바로 집으로 가서 수습했네요.
장례는.. 김포에 있는 업체에서 진행했구요..
향 올리고.. 명복 빌어주고 화장으로 했습니다.
납골은 하지 않고 평소 베란다에서 자주 내려다보던 동내 개천가에 뿌려줄 생각입니다.
물론.. 뼛가루를 하천에 뿌리는 행위는 지양해야되고 단속대상이긴 합니다만..
아무튼 함께 있는 동안 행복했고 마지막 가는 길이 고통스럽고 험하지는 않았던 듯 해서 다행이라고 생각중입니다.
다음 생에 혹시라도 다시 태어난다면 또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좋은 곳으로 가렴 미미야..
명복을 빌어주셨던 오유분들께도 감사인사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