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화장실 잘 가리던 아이인데 가끔씩 방안에 오줌을 싸네요

처음에는 들어가 놀라고 만들어준 박스 안에다 싸서

그 박스는 냥이 화장실 옆에두고 원래자리는 방향제 뿌려서 냄새를 없앴어요

한동안 잘 지내다가 3일전쯤 방석에 오줌을 쌌더라구요

뭐.. 화장실이 맘에 안들어서 그런가 싶어서 모래를 새거로 갈아주고

오줌싼 방석은 빨아서 멀리 치워놨어요

근데 오늘 또 오줌을 쌌네요

잠깐 자리를 비운사이에 제가 앉는 좌식의자의 또다른 방석위에 오줌을 쌌어요

너무 화가나서 강아지 교육하듯 오줌 냄새 맡게하고 콧등 툭툭 때리면서 혼냈어요

화장실도 깨끗한 모래로 갈아줬고

냄새나는것도 다 치웠는데... 대체 뭐가 문제일까요?



참고적으로 아이에 대해서 더 얘기하자면...

이 아이는 길냥이 출신에 지금 생후 6개월 정도로 추정하고 있어요

평소에 사람을 엄청 잘따르는데 정작 제가 바빠서 평일에는 많이 못놀아주고요

가끔 베란다 높은곳에 올라가 밖을보며 서럽게 울어요.

발정이 나는건지.. 밖에 나가고 싶은건지.. 둘 다인지 ㅋㅋ



암튼 왜 이러는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아시는분~~

도움좀 부탁드려요